스왑포인트 종결자 ‘USD-TRY(달러-리라)’로 연간 수익률 34%?

안녕하세요~ 마진거래 소액 재테크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어제는 유로-달러만 진입에 성공해는데요, 뉴욕 개장후 추가 상승이 나오지 않았던 탓에 결국 본전가 수준으로 마감되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트레이딩 실적 리뷰 (거래 복기) 대상은 다음 4종목. ｢유로-달러/ 달러-엔/ 파운드-달러/ 호주달러-미국달러｣.

‘터키 리라화’ 중장기 환율전망

어제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또다시 1.49%대까지 상승함에 따라 외환 시장 전반에서 강달러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신흥국 (개도국) 통화쌍 종목들은 약세를 면치못했는데, 터키 리라화는 달러 대비 7.4990리라, 남아공 랜드화는 15.1130, 멕시코 페소화 종목에서는 한때 20.9988 페소까지 상승하는 국면이 있었다.

이들 신흥국 통화쌍(엑조틱 커렌시)의 국가들은 대부분 기준금리가 5% 이상으로 선진국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기에 ‘캐리트레이딩’을 선호하는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터키는 작년 후반기부터 기준금리(정책금리)를 또다시 급격히 올리면서 리라화는 방어에 나서고 있는데, 현재는 17%(올해 1월 기준)까지 올라있는 상황이다.

작년 초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 유행으로 확산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타격을 받는 와중에서도 메이저 통화쌍들의 국가(부자나라 선진국)는 비교적 충격이 적었던 반면, 이들 국가는 여전히 경제 전반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셈이다.

터키 리라화의 경우, 작년 11월에는 1달러당 8.5828 리라까지 환율이 급등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현재는 약 1,000핍 가량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방심은 금물이다.

전 고점 (8.5828)을 기록한지 얼마 안 지난 상황이기에, 머지않아 ‘더블탑’ (또는 트리플탑) 패턴이 형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 트렌드를 가늠하는 월봉 차트 상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다이버전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작년 최고가 (역대 최고가) 돌파 시도가 나온다 해도 실패로 끝날 공산이 크다.

따라서, 1랏당 약 3만원에 달하는 ‘스왑 포인트’ (기준 금리 차이로 발생하는 이자 수익)를 노리고 ‘달러-리라’ 거래를 하려 한다면, 8~ 8.5 사이가 절호의 진입(매도) 타이밍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고금리 신흥국 통화쌍 종목 스왑포인트 목적의 캐리 트레이딩을 할 경우, 레버리지는 ‘2배 이내’의 신중한 투자를 추천한다.

2배라 해도 연간 수익률로 보면 30% 정도이니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

스캘핑 (초단타 매매) 또는 데이트레이딩에 실패해서 이리 차리고 저리 차이며 FX마진거래에 신물이 나신 개미 님이라면… 다음 찬스 때는 ‘스왑거래’를 통해 잔잔하고 소소한 이자 수익을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아닐까 한다.

FX추천가 리딩 (유로, 달러, 파운드, 엔화 관련 종목)

《매도》 추천 : 호주달러-미국달러, 유로-달러
《매수》 추천 : 파운드-달러, 달러-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