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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뇌 우뇌, 의식 무의식을 바로 알고 악습관 고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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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철학하는 트레이더 ‘마진PD’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좌뇌 우뇌’입니다.

일본에서는 약 20년 전부터 뇌과학자들의 언론 매체 출연이 잦아지면서 ‘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우리 나라도 최근에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몇몇 뇌과학자들이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식, 장동선, 정재승 쌤 등)

좌뇌 우뇌’에 대한 이해도는, 성공 투자를 위해서도 거의 필수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 패턴을 쥐락펴락하는 게 바로 두개골 속 ‘두 가지 뇌’의 상호 작용이기 때문이죠.

이 글이, 여러분들의 균형 잡힌 ‘좌뇌 우뇌 발달’에 도움 되길 바라면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과거, ‘뇌과학과 투자’ 관련 포스팅은 아래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参考 뇌과학 검색 결과 페이지개미FX

좌뇌 우뇌의 역할 및 기능

좌뇌우뇌-역할-기능

‘불알’도 대칭형인 이유

아시다시피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물들은 좌우 대칭형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겉 모습 뿐만 아니라 폐, 콩팥, 목젖, 불알(음낭 속)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도 ‘대칭형’을 이루고 있는 경우가 많죠.

물론, 우리의 모든 신체 부위와 정신활동을 관장하는 ‘뇌’ 또한 ‘좌뇌 우뇌’ 구조이고, 이 둘 사이를 ‘뇌량’이라는 다리가 연결하고 있습니다.

좌우 대칭형이란, 같은 모양의 구조물이 하나 더 존재함으로서 ‘쌍’을 이루고 있는 형상인데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들을 이처럼 두개씩 만들어 주신 ‘신’의 배려심이 경이로울 따름입니다. (만일의 경우를 위해 여분으로 하나 씩 더 만들어주셨으니)

좌뇌는 우반신의 감각 및 운동을, 우뇌는 죄반신의 감각 및 운동을 제어하기 때문에, 이를 대측성(대칭성)의 원리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좌뇌 우뇌’는 서로 어떤 관계를 맺으면서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일까요?

‘좌뇌형 인간 우뇌형 인간’ 논쟁

좌뇌형인간-우뇌형인간-논쟁-혈액형

보통 사람이라면, 우뇌는 공간과 이미지를 담당하며 감정적이고 창조적인 활동을 하고, 좌뇌는 언어와 계산을 담당하며 논리적인 사고활동을 지휘한다고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일부 밝혀진 사실이긴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뇌형 인간과 좌뇌형 인간이 존재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마치 ‘혈액형과 성격의 연관성’ 논쟁과도 같은 분위기가 학계에서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로 남아 있는 것이죠.

그러나, 실험적으로 검증 불가능 하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가능성을 묵살하는 행위는, 미시세계와 양자역학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21세기 인류가 가져야할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논리적으로 어느 정도 합당하다고 여겨지는 사안에 대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믿으려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물질들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현대 문명을 잉태했다는 사실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겠죠.

한편, 토론을 할 때 과거 사례나 증거가 조금만 부족해도 따지고 드는 사람들은 매사에 비관적,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버릇이 몸에 베어 있기 때문에, 신시대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구체제에서 오는 ‘안정감’을 중요시하곤 합니다.

(물론 조직 내부에서는 이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사람들이 다수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런 분류의 학자들이 모여서 “좌뇌 우뇌의 역할은 따로 정해진 것이 없다”라는 식의 논문을 발표하고 그러한 주장들이 때로는 학계의 주류로 받아들여 지는 일도 있으니… 실로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100년 전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블랙홀’이 실제로 발견된 것도 불과 몇년 전 일인데, 아직도 의학계에는 개혁과 혁신을 두려워하는 보수파들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좌뇌 우뇌’의 밸런스가 중요!

죄뇌-언어적-논리적-이성적-우뇌-시가적-직관적-감성적

손과 발, 눈과 귀에도 어느 한쪽만 극단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뇌’도 결코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문 용어로, “대뇌반구의 기능차”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유전적 요인으로 태어나면서부터 ‘우뇌형 인간’과 ‘좌뇌형 인간’이 결정될 수 있고, 살면서 환경에 따라 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논리라면, 예술가나 연예인에는 우뇌형 인간, 과학자나 언어학자 중에는 ‘좌뇌형 인간’이 많을 것이고, 그 외 극히 소수의 인간들은 양손 잡이들 처럼 우뇌와 좌뇌를 거의 균등하게 사용하거나 자유자재로 스위치 가능한 천재들도 있겠죠.

실제로, 고지식할 것만 같은 수학자나 물리학자들 중에도 뛰어난 창의성으로 새로운 공식이나 현상을 발견한 위인들은 대부분 좌뇌 뿐만 아니라 우뇌 역시 발달한 인물이었습니다.

크게 성공한 기업가들이 대부분 냉철한 ‘뱀의 머리’와 뜨거운 ‘사자의 마음’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 걸 봐도, 좌뇌 우뇌의 역할이 따로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겠죠.

두뇌 영역의 역할과 그 막대한 정보들을 적절히 분담해서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특별히 불우한 환경이 아닌 이상 누구나 부자가 될 터이니, 좌뇌 우뇌 ‘양뇌 잡이’가 흔치 않은 것도 이해가 가는 대목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위 이미지처럼 각각의 기능을 나눌 수 있지만, 우뇌에도 이성적 판단을 담당하는 ‘전두엽’(대뇌 피질)이 있고 좌뇌에도 감정 작용을 관장하는 대뇌 ‘변연계’가 있기 때문에, 각 뇌를 한 번 더 이등분하면 다음과 같은 구조가 됩니다.

좌뇌-우뇌역할-대뇌변연계-대뇌피질전두엽

즉, 같은 ‘좌뇌형 인간’이라고 해도 ‘좌하뇌’의 기능까지 매우 발달한 사람도 있고, 같은 ‘우뇌형 인간’이라고 해도 우상뇌의 기능까지 똑같이 발달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그리 흔하지는 않지만, 바로 이러한 사람들을 좌뇌 우뇌 ‘양뇌 잡이’라고 말할 수 있는 셈입니다.

좌상뇌-좌하뇌-우상뇌-우하뇌

투자 활동에도 필요한 ‘양뇌 사용’

좌뇌 우뇌의 균형 잡힌 밸런스는 투자 활동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데요, 워렌버핏이나 조지소로스 같은 전설적인 투자가들만 보더라도 철저한 계산력과 냉정함, 유쾌한 유머와 직감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양뇌 사용자’들이었습니다.

선천적으로 휼륭한 유전자를 타고나지 않은 이상, 이 같은 수준에 범접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같은 ‘일반 개미’들도 수년 간 끊임 없이 노력하다 보면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양뇌사용자-투자성공-위인공통점

저 역시 타고난 ‘우뇌형 인간’이었지만, 30살 즈음에 경험했던 대기업 퇴직과 연이은 투자 실패 덕분에 절대절명의 위기감으로 정신을 무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부터, ‘술과 여자’를 ‘암세포와 방사능 물질’로 규정하고 ‘좌뇌’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고독한 수행의 길’에 들어섰던 기억이 나네요. ^^

약 10년 간의 정신수양이 참기 어려울 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 보면 여려운 길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젊은 날, 인생의 갈림길에서 중대한 선택을 해야할 때는, 좀 더 어려워 보이는 길을 선택하라는 격언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

“실패는 빨리할 수록 좋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해라.”라는 말도 있지만… 저의 경우는 30대 들어 본의 아니게 여러가지 고통을 사서 맛봤던 경험이 40대 들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한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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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좌뇌 우뇌 밸런스를 위해 아직도 매일 밤 명상을 하기도 하고, 가능하면 양손과 양발을 골고루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음악과 독서를 ‘신경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은 기본 처방이구요~

그렇다면, 정말로 물리적으로 좌뇌 우뇌가 분리된 사람들은 실제로 어떤 행동을 보일까요?

예전 부터 궁금했던 부분이라 검색해 보니, ‘분리뇌 환자 실험’이라는 유명한 사례가 있었기에 소개해 보겠습니다.

좌뇌 우뇌 간 ‘뇌량’이 사라진다면?

사고 등으로 인해 좌뇌 우뇌 사이의 뇌량이 절단되어 양쪽 뇌가 따로 작동하는 뇌를 ‘분리뇌’(split-brain)라고 하는데요, 간질 환자들을 위해 뇌량을 인위적으로 절단한 시술 사례도 있었네요.

‘분리뇌 환자 실험’으로 노벨상!

그 중에서도 195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의 신경심리학자 로저 스페리가 뇌량 절제술을 받은 사람들을 상대로 벌인 실험 결과는 실로 놀라운 시사점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로저스펠리-분리뇌환자실험

대부분의 환자들이 좌뇌 우뇌 간의 정보교환이 제대로 안 되는 탓에, 정상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고 합니다.

예컨대, 환자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오른 손으로 집은 물건을 곧바로 왼손이 쳐낸다거나, 왼속이 갑자기 뺨을 때리기도 하고, 심지는 환자가 수면 중임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움직이며 툭툭 치거나 목을 조르는 행위도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환자 본인이 ‘자신의 의지’ 라고 생각하는 행동과 감각들은 평소 의식의 주체였던 좌뇌의 생각일 뿐이고, 환자의 왼손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증상은, 마치 좌뇌의 통제에서 벗어난 우뇌의 의식이 스스로의 의지대로 행동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환자의 왼쪽 눈에만 여성의 누드 사진을 보여준 후 무엇이 보였는지 묻자, 환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이 환자가 킥킥거리며 웃길래 의사가 그 이유를 묻자, “선생님이 재밌는 분이라서”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환자의 뇌 속에서는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왼쪽 눈으로 본 정보는 우뇌에만 전달되는데, 이 환자의 경우는 좌뇌 우뇌 간 연결이 안 되는 상황이니 우뇌로 전달된 이미지를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기에 대답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해도 우뇌는 누드를 본 사실 자체는 기억하고 있었기에 킥킥거리는 감정적 반응을 보였던 것이죠.

그러나, 여기서 누드 사진을 본 것은 우뇌(좌측 눈)이므로, 좌뇌는 아무 것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의사가 마지막 질문을 했을 때 “선생님이 재밌는 분이라서”라는 이상한 대답을 했던 것입니다.

즉, “의식의 주체는 나”라고 주장하는 ‘좌뇌’가 의사의 질문에 나름대로 이유를 갖다 붙인 결과가 저러한 기묘한 대답으로 표출된 셈입니다.

좌뇌의 핑계가 ‘자기 합리화’의 본질

자기합리화-자기타협-타당성부여-인간본능-내로남불

위 사례는, ‘뇌량’이 끊어진 탓에 우뇌의 활동이 의식(좌뇌)으로 전달되지 못한 증거로, 이 환자의 좌뇌는 우뇌가 무엇을 했는지 직접적으로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좌뇌는 의사의 질문 덕분에 무언가 봤다는 ‘정황’ 정도는 이해했을 텐데요, 이 때 좌뇌의 의식이 ‘나라는 존재’(자아)를 하나로 통일하기 위해서 적당한 이유를 갖다 붙여 대답한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좌뇌 우뇌 간의 협력 시스템이 정지한 환자의 두뇌 속에서, 좌뇌는 우뇌의 행동도 자신의 행동으로 인식하여 타당성을 만들려고 쓸데 없는 노력을 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위 실험 결과에서 이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좌뇌의 ‘무쓸모 노력’이 바로 ‘악습관’을 반복시키는 주범이자 ‘자기합리화’를 만들어내는 매커니즘이기 때문입니다.

‘내로남불 마인드’가 인간의 본성으로 자리잡은 것도 이와 같은 좌뇌의 자기타협과 합리화가 결정적인 원인이 아닐까요?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자신이야말로 의식의 주체라고 생각하는 ‘좌뇌’.

하지만 아무리 좌뇌가 잘난 채를 해봐도, 언제나 우뇌의 강력한 파워에 농락당한 다음에야 저런 핑계를 대기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 속에서는 언제나 ‘작심삼일’ 마인드가 단골 손님으로 등장합니다.

따라서, 다람쥐 챗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피하여,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좌뇌 우뇌 간의 파워 밸런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수정해 나가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로저 스페리 교수의 이 실험으로, 하나인 줄만 알았던 인간의 ‘의식’이 분리될 수도 있다는 사실(의식은 좌뇌로 무의식은 우뇌로)이 어느 정도 증명되긴 했지만, 좌뇌 우뇌가 따로 놀아도 ‘기억’은 서로 공유한다는 점 등은 여전히 불가사의한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

의식이 분리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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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뇌 환자 실험’으로 뇌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스페리 교수는 1981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번 장에서는 위와 같은 현상들이 의식과 무의식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모든 인간의 머리 속에는 ‘악마와 천사’가 공존하기에, 누구나 자신의 마음(뇌) 속에 또다른 내가 살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성을 관장하는 좌뇌를 ‘천사’, 감정과 욕망의 보고인 우뇌를 ‘악마’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죠.

다른 말로 하면, 논리적 사고를 담당하는 뇌 영역인 전전두엽을 ‘착한 마음’, 자극적이고 본능적인 행동을 부추기는 영역인 변연계 (둘레계통)를 ‘나쁜 마음’이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공생 환경을 “두엽이(전두엽)와 연계(변연계)가 같이 살고 있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쓸데 없는 욕망이 솟아 오를 때는 다음과 같이 스스로 속삭이곤 합니다.

연계야 정신 차리고 두엽이 말 좀 들어라. 너 그러다가 노숙자로 환갑잔치를 맞이해도 나는 책임 못 진다!

다만, ‘동기부여 호르몬’이기도 한 ‘도파민’이 나온는 곳 역시 변연계(복측피개영역)이기 때문에, 이 아이를 완전히 차단할 수도 없다는 점이 우리 인생을 괴롭게 만드는 이유일 수도 있겠네요.

가령, 무의식적으로 흥분해서 화를 내거나, 이성의 섹시함을 보고 고추서는 경우, 우리는 거의 빛의 속도로 본능적인 반응을 나타냅니다.

이 때는 전두엽(주로 좌뇌 쪽)의 스위치가 꺼져 있는 상태이기에 머릿 속이 그냥 안개처럼 하얘지는 느낌을 받는데요, 좌뇌 우뇌의 알고리즘이 애당초 그렇게 짜여졌기에 일반인이라면 어쩔 도리 없는 현상이죠.

논리적 사고와 언어를 담당하는 뇌영역의 전원이 꺼진 상태이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한 감정 또는 쾌락들이 판치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다만, 이런 현상들이 한번 습관으로 정착되면 후회가 막심한 매우 슬픈 노후를 맞이하게 될 게 뻔하므로, 젊었을 때부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의식보다 중요한 무의식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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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변연계에 속해 있는 ‘시상하부’ 또는 그 근처에 있는 ‘송과체’가 무의식의 본거지라는 설이 있기 때문에, 진정한 종교인이 아닌 이상, 연계의 욕망를 완전히 무시할 수 는 없을 것입니다.

약 100년 전, 정신분석학의 아버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업적 덕분에 우리 인류는 인간의 의식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무의식이 인간의 행동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인간을 ‘감정의 동물’이라고 부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프로이트는 의식과 비슷한 그 무엇을 ‘초자아’라고 명명했고, 무의식을 ‘이드’(원초아 = 본능)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 둘 사이에서는 언제나 심적 갈등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제 보니… 좌뇌 우뇌 분리 환자 실험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견해가 도출되네요!

정리하자면, 우리의 의지로 인식할 수 있는 ‘의식’은 좌뇌에 있고, 그 반대의 ‘무의식’은 주로 우뇌에 저장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두엽’ 중에서도 왼쪽이, 변연계 중에서도 ‘오른 쪽’이 각각 좌뇌 우뇌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실제로도, 좌측 전두엽이 손상된 환자 중에 지속적으로 ‘성욕과다증’과 과격행동을 보인 예가 많았다고 합니다.

좌뇌 우뇌, 승자는 어느쪽?

좌뇌우뇌-대립-갈등-심리-천사악마-천국과지옥

얼핏 보면, 주식 투자나 코인거래, 해외선물, FX 마진거래 같은 금융 트레이딩으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논리적 판단을 담당하는 좌뇌가 더욱 중요하게 보이겠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앞서 말했듯, 습관은 무의식에서 나오고 무의식의 본거지는 ‘우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무의식’은 유전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태생 직후 어느 정도 생성되긴 하지만, 자신이 과거에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한 모든 것이 쌓여서 차곡차곡 저장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습관을 길들이는 우리의 무의식은, 마치 소리 없이 축적되어 성장하는 ‘영혼’과 같은 존재이기에, “습관은 천성이자 본능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깨어 있는 상태로 ‘올바른 생각’을 하려는 노력을 유지하지 않는 한, 인간의의 무의식은 병들기 십상이고 거기서 나오는 습관 또한 좋을 리가 없겠죠.

이 점이 바로, 우뇌(무의식)가 존재하는 의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문제는… 우뇌의 힘이 좌뇌보다 월등히 강력하다는 점에 있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시절부터 좋은 것만 보고, 좋은 말만 듣고 자란 아이일 수록 어른이 돼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반대로, 집안 환경이 안 좋아서 본의 아니게 나쁜 것만 보고, 욕만 먹고 자란 아이들은 커서도 평균 이하의 생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죠.

완강한 뿌리로 심신 내부에 한 번 고착된 ‘악습관’은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웬만해서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른이든 아이든, 여가 시간을 보낼 때는 대부분 ‘우뇌’만 사용하게 되니, 안 그래도 약한 ‘좌뇌’는 제대로 저항조차 못하고 사그라들게 되는 것이 그 원인입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중독적인 취미 생활을 오랫동안 반복하다 보면, 최악의 경우 좌뇌의 기능이 손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해당 개미님들은 부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좌뇌를 한방에 붕괴시키는 ‘야동’

야동-중독-악습관-작동원리

특히 남성의 경우에는 시각 정보를 신중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본의 아니게 본 것이라 해도, 일단 눈으로 들어온 야릇한 정보(야동, 성인 웹툰 등)들이 시상하부로 전달되어 뇌하수체(골밑샘)를 자극하게 되면 생식기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반응하게 되고, 그 결과 금쪽같은 시간을 낭비해 버리게 되니까요. ^^

잘은 모르지만 여성의 경우는, 화장품/ 패션, 액세서리/ 식기 등의 충동구매, 간식류 섭취 등이 위협 요소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악습관의 메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하고, ‘내 안의 또다른 나’(내또나)와 적절한 거리를 두면서 ‘좌뇌 우뇌’의 각기 다른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는 습관을 들여야만 합니다.

때로는 ‘우뇌’한테도 발언권을 주되, 최대한 ‘좌뇌’의 판단에 협력하고 따르도록 길들이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하는 것이죠.

이러한 조절 능력이 있고 없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결정될 테고, 이 부분이 바로, 좋은 습관을 만드는 ‘첫번째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상반기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번 기회에 자신의 나쁜 습관들을 하나 하나 되새기면서 ‘잘잘못’을 가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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