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EU(유럽연합)는 보리스 총리의 신 제안 수용할까?

안녕하세요~ 외환거래 소액 재테크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어제는 간만에 ‘대어’가 낚인 ‘길일’이었습니다! 호달달에서는 10핍의 손실이 나오긴 했지만, 파달과 달엔에서 거의 완벽하게 추천가가 적중하면서 총 165핍의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유달’에서도 시세감 자체는 적중했는데요 불과 ‘3핍’ 차이로 진입에 실패하고 말았네요. 그래도 유동성이 급격히 저하되는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이같은 수확을 주신 (외환)시장 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오늘의 리딩을 시작하게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트레이딩 실적 리뷰 (거래 복기) 대상은 다음 4종목. ｢유로-달러/ 달러-엔/ 파운드-달러/ 호주달러-미국달러｣.

영국의 마지막 한 수… 무역협상의 결말은?

어젯밤도 파운드화 관련 종목에서는 기존 매도세들의 예상을 뒤엎는 강렬한 숏커버링이 연출되었다.

영국의 ‘합의 없는 이탈’ (노딜 브렉시트)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파운드-달러’ 환율시세는 1.3188까지 약세갸 이어졌지만, 결국 월요일 오전에 발생한 ‘하락갭’을 완전히 메우고야 말았다.

월요일 개장시에 발생한 ‘갭’은 약 90% 이상의 확률로 3일 안에 메워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결정적인 원인은 영국 보리스 총리가 EU (유럽연합) 측에 새로이 제안한 ‘양보 조건’의 내용이었다.

“EU측 어선이 어획량의 3분의 2를 가지고 돌아가는 것을 허용한다”라는 내용의 제안인데, 현재까지의 양국의 어업 관련 협상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막판에 와서 유럽연합 측에 예상 밖의 강력한 압박을 가하고 있는 보리스 총리…그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만약 이번 달 말에 ‘합의 없는 이탈’이라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도망갈 구멍’을 확보해서 마지막까지 영국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위한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는듯 한 느낌이다.

다른 국가들 앞에서 체면을 중시하는 영국의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에 있을 ‘책임 회피’를 위해서 밑밥 설치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협상 기한이 다 지난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중요한 부분에서 이렇게까지 양보했는데 노딜 브렉시트가 된 것은, 협상 조건에서 양보하지 않은 프랑스의 책임이 크다.

라고 말을 할 수 있도록, 외교 전술적으로 선제 공격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과연 EU가 영국의 이번 신 제안을 수용하고 다른 분야에서도 극적으로 타결협상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하지만, 유럽연합 측도 다음 수를 이미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파운드화나 여타 종목들의 환율시세에 관련하여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신 제안 역시 유럽연합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파운드화 가치 ‘약세’로 전망)

현재 영국은 ‘노딜 브렉시트’가 아니더라도 ‘변이 코로나19’로 경제 정세가 더욱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EU로서는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코로나 사태로 영국 여론이 더 악화되게 되면, 내년에는 좀 더 유리한 입장에서 통상교섭(무역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계산을 EU 관료들은 이미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양국의 밀당이 계속되면 될 수록 파운드-달러나 유로-달러 같은 관련 외환 종목들은 연말 휴장에도 불구하고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올해는 여느때보다 신중한 트레이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FX추천가 리딩 (유로, 달러, 파운드, 엔화 관련 종목)

  《매도》 추천 : 달러-엔, 호주달러-미국달러, 파운드-달러
  《매수》 추천 : 유로-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