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공황 보다 격렬했던 미국 증시 ‘블랙먼데이’의 대폭락을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소액 재테크 개미FX> 관리인 마진PD입니다.

오늘은 외환시장이 조금은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는 듯 한데요, 여전히 미국 증시는 폭락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으니, 리딩은 조금 더 관망으로 대응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요즘 경제 뉴스에서는 블랙먼데이 (Black Monday) 라는 표현이 가끔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검은 월요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1929년부터 몇 년 동안 이어진 미국발 ‘세계 대공황’은 교과서에도 나오기에 아시는 분이 많이 계시지만, ‘블랙먼데이’라 하면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사실은 1987년 10월 19일 ‘블랙먼데이’ 때 주가 하락률이 1929년 10월의 ‘검은 목요일’보다 컸다고 합니다. 

홍콩에서 시작된 주가 급락이 아시아보다 시간이 느린 유럽으로 점점 퍼지면서, 다른 증권 시장이 폭락했고, 투매가 투매를 부르면서 결국에는 미국 증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 거죠.

이날,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다우지수 종가는 508포인트(22.61%) 하락한 1,738.74 포인트였다고 하네요.

블랙먼데이 대폭락의 발생 배경과 해결책

제가 실시간으로 티비에서 처음 본 미국 대통령은, 영화배우 출신의 ‘꽃미남’ 정치가였던 레이건 형님이었는데요, 1980년대의 미국은 이분의 경제정책 (레이거노믹스) 하에 엄청난 호황을 누렸었죠.

하지만 1980년대 초 중반 이후에는 일본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떠오르면서 그동안 미국이 장악하던 주요 산업에 빨대를 꽂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미국의 제조업을 붕괴시켜 버렸습니다.

이 결과, 미국의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는 점점 악화되었고 세계 금융시장은 과열조짐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되어 미국의 ‘버블’이 터진 현상이 바로 ‘블랙먼데이’였던 것이죠.

참고로, 이 당시에도 이미 컴퓨터를 활용한 알고리즘 자동매매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기계적인 시스템들이 주가 하락을 더욱 부추겼다고 합니다.

이 블랙먼데이 사태 직후, 전설의 연준 의장 ‘그린스펀’ 형님께서 금리를 낮추고 통화량을 대폭 증가 (양적완화) 시키면서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미국 증시와 세계 경제가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주 블랙먼데이의 하락폭을 갱신한 미국 증권 시장 

어제도 예상대로 달러엔 시세는 혼조세를 타며 요동을 쳤다.
오전 중에 105.74에서 저점 기록 후, 일본 중앙 은행의 긴급 금융 정책이 발표되자107.56까지 숏커버링 되며 트레이더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연준 (FED)의 금리 인하 (1%) 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회복되기는 커녕,
다우존스 지수는 한때 -3069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 12일에 있었던 폭락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하락률로 보면 -12.93%로 1987년 10월 19일 블랙먼데이 (22.61%) 이후의 역사적인 기록이다. 나스닥 시장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문제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2008년 리만쇼크 (세계 금융위기) 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는데, 선진 각국의 수뇌부들도 비슷한 견해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상황으로서는 코로나19 전염병이 세계 경제에 어느 정도의 타격을 미칠지 예상할 수 없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금융시장 역시 당분간은 혼란의 소용돌이에서 혼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FX마진 추천가 리딩 (달러-엔 외 7통화)

달러-엔화 , 호주달러-엔화, 뉴질랜드달러-엔화, 유로-엔화, 호주달러-미국달러, 유로-달러, 파운드-달러 모두 관망>.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이 망가지고 있는 이유로, 3월 20일까지는 관망 기법으로 대응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