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선물 마진거래 정보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제로마켓 애널리스트’입니다. 세계적으로는 지명도가 1도 없는 듣보잡 거래소라 굳이 언급할 필요성이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한국시장 진출 후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여러모로 꼼수 마케팅을 펼치며 생존하고 있기에 한 번 더 경종을 울려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게다가 이번에는 저의 지인한테까지 마수?를 뻐치며 접근한 사실이 파악되었기에 개인적으로는 매우 경악스러운 사건이었습니다.
제로마켓의 출금거부, 계좌동결 및 과거의 꼼수 마케팅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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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마켓의 ‘유튜브 채널’에서 목격한 놀라운 광경

저는 실제 피해자의 한 사람으로서 제로마켓을 감시하는 차원에서 그들의 유튜버 채널과 마케팅 이메일도 가끔씩 체크하고 있는데요, 몇 달 전부터는 위와 같은 내용의 교육용 이메일이 수신되더군요.
제로마켓의 공식 유튜브에서 매매기법 및 각종 차트분석 강의 동영상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한 저는 삼류 브로커가 발신하는 교육용 동영상을 찾아 볼 정도의 수준이 아니기에, 그동안은 이메일 본문의 동영상 링크 버튼을 눌러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는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낮익은 젊은 친구의 상반신이 입혀진 이미지가 포함된 이메일이 도착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영상 링크를 클릭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약 5초 후에는 ‘동공지진’급의 경악스러운 장면을 목격!
여기에 나오는 강사 박동현씨가 한때는 저희 고객이자 제가 아끼는 지인 중 한사람이었기 때문이었죠. 이 사람이 현재 3년 동안 다니고 있는 회사(라** 투자자문)도 제가 소개시켜준 회사이니 그럴 수 밖에 없겠죠?
저는 곧바로 ‘라** 투자자문사’의 박** 대표님한테 연락하여 어떻게 된 영문인지 확인했는데요, 역시나 이들은 제로마켓의 실체를 모르고 업무제휴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제로마켓 측이 ‘라** 투자자문사’로 강사 소개 요청을 하여 성사된 ‘협업’이라고는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해외 브로커인 제로마켓이 국내 제도권 투자자문사로 이러한 요청을 하는 것 자체가 불법행위로 간주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라** 투자자문사’의 대표님은 이러한 리스크를 모를 리가 없기에, 회사 이름은 감추고 박동현씨 개인의 이름만 노출하는 걸로 합의봤다고 하네요.
‘펀드매니저’를 ‘애널리스트’라고 구라치며 소개하는 제로마켓

그런데 여기서 제로마켓은 또 한 번 허위정보를 발산하며 꼼수 마케팅을 시전해버리고 맙니다.
‘펀드매니저’ 자격은 되지만 ‘애널리스트(금융투자분석사) 자격증’은 보유하지 못한 박동현씨를 위와 같이 ‘애널리스트’라고 과장해서 소개한 것이죠.
참고로, 애널리스트(금융투자분석사) 자격증 시험은 연간 1회이고, ‘펀드매니저'(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 시험은 연간 3회 실시됩니다. 합격 난위도 또한 당연히 애널리스트 쪽이 높습니다.

제로마켓 측은 당연히 박동현씨가 저의 지인일 줄을 꿈에도 몰랐을 테니 이러한 허위정보를 자신만만하게 공개했겠지만, 이 바닥이 생각보다 좁다는 사실을 아직도 깨닫지 못한듯 하네요.
과거에도 제로마켓은 ‘브로커 사업(투자중개업)’을 해서는 안 되는 반쪽자리 호주 라이선스를 홈페이지에 기재하거나, 황희찬 선수의 독사진을 무허가로 사용한 전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한번 양아치 브로커로 전락한 거래소들은 ‘제버릇’을 버리지 못하는 탓에, 거의 100%의 확률로 두 번 다시 리즈 시절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업계의 법칙’이 존재하는데요, 제로마켓 역시 예외는 아닌 것 같네요.
다만, 대한민국의 마진거래 해외선물 시장은 아직도 과도기인 만큼, 불량한 거래소라 해도 무늬를 잘 씌우고 마케팅을 영악하게 하면 생각보다 오래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_<)}
아직 거래 경험이 부족한 탓에 ‘똥과 된장’을 구분할 수 없는 개미님들은 언제든 저희 고객센터로 문의 주세요~
박동현씨의 이미지 캡처는 당연히 본인의 허가 하에 사용되었습니다. 그는 매우 모범적인 청년이기도 하므로, 제로마켓과의 협업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번 ‘제로마켓 애널리스트 허위정보 사건’은 얼핏보면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이렇게 정보 표시 관리를 대충하는 거래소들은 대부분 다를 중요한 부분에서도 ‘과대광고’ 또는 ‘허위선전’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 문제이죠.
제로마켓과 유사한 삼류 브로커들의 ‘만행’에 요주의!

2020년 경, 제로마켓은 한국 시장에만 빨대를 꼽기로 작정을 하고 오로지 동학개미 털기 전략에 집중하며 성장해 온 소규모 브로커입니다.
그러나, 저렴한 수수료와 적극적인 한국어 서포트, ‘하이 마크업 다단계 영업’을 교묘하게 섞어가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순진한 국내 투자자들을 대거 포섭하며 단기간에 큰 돈을 번 거래소이기도 하죠.
예전 글에서도 언급했듯, 2022년 당시 저희 《개미FX》가 제로마켓의 부정행위를 포착하고 강력히 항의하자, 그들은 5만달러 규모의 출금거부와 더불어, 파트너 계정을 일방적으로 차단한 후, 약 200명의 저희 고객을 빼앗아가는 만행을 저질렀답니다.
이후에는 그렇게 번 돈으로 글로벌 브로커 행세를 하며 여전히 영악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렇듯 런칭 초기부터 어느 정도 자리잡을 때까지는 성실하게 운영되다가 ‘돈맛’을 보고 욕심이 생긴 후에 돌변하는 브로커들도 적지 않은 게 이바닥의 현실입니다.
2020년 당시에는 저희의 검증 시스템이 아직 불충분한 상태였던 탓에, 제로마켓의 경영 마인드 및 한국인(교표) 직원의 성품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던 점은… 지금 돌이켜보면 《개미FX》의 불찰이자 반성해야 할 ‘흑역사’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_<;)
그래도 불행중 다행긴 것이, 이러한 교훈이 있었기에 그동안 저희는 수많은 비급 거래소, 삼류 브로커들의 유혹(고액의 금전적 제안)을 뿌리치고 그들과 맞써 싸울 수 있는 태세를 정비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아직 스캠 브로커의 습성을 잘 모르는 분들은 아래 글도 읽어 보시고, 부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요주의 거래소’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글 본문을 참조하세요.

타 브로커 관계자님들께
이번 ‘제로마켓 애널리스트 허위정보 사건’의 시사점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입니다.
업체간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도 그 내용이 올바르지 않다면, 결국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몇 다리를 건너서라도 소비자에게 뽀록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잊지말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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