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대체 불가 해외증권사 《탑3》

더블탑(쌍봉), 더블바텀(쌍바닥), 저항선, 지지선의 투자심리와 개념

더블탑 투자심리 Double Top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마진거래 재테크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더블탑(쌍봉)】입니다.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며 역대급 ‘떡상’을 기록한 후, 드디어 조정 국면에 접어든 《금(골드) – 달러》 시세의 캔들차트를 예시로 삼아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저항선, 지지선 또는 전고점, 전저점의 개념이 부족하거나 기본적인 차트분석 능력조차 없는 탓에 언제나 뇌동매매 충동매매를 반복하시는 ‘호갱개미’ 님들은 반드시 이 글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캔들차트 분석의 기본 중의 기본 지식 중 하나인 더블탑(쌍봉), 더블바텀(쌍바닥), 저항선, 지지선의 개념과 이것들이 거래자(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만 ‘초짜 트레이더’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수익창출’이 본 목적이 아니라, 트레이딩(금융매매)을 그저 오락이나 취미의 일종으로 보시는 분, 또는 “나는 도박꾼”이다 라고 자처하며 도파민 폭발을 즐기기 위해 거래하는 ‘갬블성 개미’ 님들은 안 읽어도 되용~

저항선, 지지선의 기본 개념

저항선 지지선의 기본 개념

더블탑 저항선과 전고점

‘저항선’은 가격 상승이 멈추고 반락이 유발되는 가격대를 수평선 또는 대각선로 표시한 라인이고, ‘전고점’은 특정 기간 동안의 최고점 가격을 말합니다.

여기서 ‘특정 기간’이란, 차트 시간축(타임 프레임)의 길이에 따라 1시간이 될 수도 있고, 1달이 될 수도 있고 길게는 몇 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초봉, 분봉, 시간봉, 일봉, 주봉, 월봉 중에서 어떤 차트를 보며 말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개념이죠.

그리고, 분봉이나 시간봉 같은 단기 차트에서 기존의 매수세가 약해지며 반락을 동반한 추세전환(하락전환)이 일어날 때 가장 자주 나타나는 패턴이 바로 ‘더블탑(쌍봉)’입니다.

주봉, 월봉 같은 중장기 차트의 추세 전환시에는 ‘더블탑(쌍봉)’보다 ‘헤드&숄더(머리어께형)’나 트리플탑(삼중천정) 같은 캔들패턴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즉, 상방 압력이 누그러지며 ‘그 이상 올라가기 어렵도록 막는 힘’이 작용하는 가격대를 시각적인 라인으로 연결한 것이 ‘저항선’인데요, 보통은 해당 차트의 전고점이 1차적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대리 대바터진다고

다만, 이 저항선이 ‘일봉 이상의 차트’에서 종가 기준으로 명확하게 상방으로 뚫리게 되면, 기존의 매수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아래 금시세 차트에서는 3년이 더 지나도록 뚫리지 않고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해왔던 ‘골드 1온스 2,000달러의 벽’이 주봉 차트 종가 기준으로 돌파되며(작년 3월), 최근까지 매수세에 박차가 가해졌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금시세 주봉차트 대세상승장시작 저항선돌파모습

쌍바닥 지지선과 전저점

앞서 설명한 저항선, 전고점과는 정확히 반대의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지지선’은 가격 하락이 슬슬 멈추고 반등이 유발되는 가격대를 수평선 또는 대각선으로 표시한 라인이고, ‘전저점’은 특정 기간 동안의 최저점 가격을 말합니다.

여기서 ‘특정 기간’이란, 차트 시간축(타임 프레임)의 길이에 따라 1시간이 될 수도 있고, 1달이 될 수도 있고 길게는 몇 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초봉, 분봉, 시간봉, 일봉, 주봉, 월봉 중에서 어떤 차트를 보며 말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개념이죠.

그리고, 분봉이나 시간봉 같은 단기 차트에서 기존의 매도세가 약해지며 반등을 동반한 추세전환(상승전환)이 일어날 때 가장 자주 나타나는 패턴이 바로 ‘더블바텀(쌍바닥)’입니다.

주봉, 월봉 같은 중장기 차트의 추세 전환시에는 ‘더블바텀(쌍바닥)’보다 ‘역 헤드&숄더(머리어께형)’나 트리플바텀(삼중바닥) 같은 캔들패턴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즉, 하방 압력이 약해지며 해당 종목의 가격이 ‘그 이상 떨어지기 어렵도록 밑에서 받혀주는 힘’이 작용하는 가격대를 시각적인 라인으로 연결한 것이 ‘지지선’인데요, 보통은 전저점이 1차적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저항선은 가격 상승이 멈추고 하락이 유발되기 쉬운 가격대, 지지선은 그 반대인 셈이죠.

캔들차트는 ‘투자심리의 흔적’

캔들차트 분석 투자심리의 흔적

‘기술적 분석(주로 캔들차트 분석)’에서 말하는 지지선(support) 과 저항선(resistance)의 개념은, 단순히 ‘가격이 멈추는 라인’이 아닙니다.

전세계 시장참여자들의 기억과 감정 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의 내 자금력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까지 응축된 ‘심리적 가격대’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죠.

해당 종목의 가격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을 때, 시장 참여자들의 의지가 심리적으로 작용하며 실제 가격변동에 직접적으로 반영된 결과를 직관적인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 바로 ‘캔들차트’인 셈입니다.

즉, 캔들차트란, 시시각각 변신하는 금융시장의 모습을 가장 아릅답고 정확하게 ‘시각화’한 데이터이며, 캔들봉 하나하나의 ‘몸통과 꼬리’는 전세계 트레이더들이 발산한 ‘투자심리의 흔적’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식, 주가지수 뿐만 아니라, 환율, 금, 오일, 쌀, 암호화폐 등의 자산 또는 상품 가격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금융차트로서, 특정 기간의 가격 동향을 명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본고장 일본에서는 캔들차트를 ‘촛불다리 차트'(ローソクあしチャート)라 하고, 영미권에서는 캔들스틱 차트(Candlestick chart)라고 부릅니다. 창시자는 에도시대 당시 ‘쌀투기의 신’으로 불렸던 ‘혼마무네히사(本間宗久)’입니다. (1717년생)

대리 무한감사

이 캔들차트 덕분에, ‘적’의 심리파악 능력 뿐만 아니라 과거 데이터를 활용하여 통계학에 기반한 논리적인 트레이딩이 가능해진 셈이죠.

트레이더(시장참여자)의 종류와 투자심리

이제 금융시장에서 말하는 ‘저항(resistance)과 지지(support)’의 개념이 어느 정도 잡히셨을 테니, ‘더블탑(쌍봉)’과 ‘더블바텀(쌍바닥)’의 배후에 숨겨져 있는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내가 지금 어떤 종목을 매수하고 싶다면, 나의 ‘적’은 아직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은 ‘기존의 매도 세력’과 새로이 매도 포지션 진입을 노리고 있는 세력들입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승률이 올라가듯, “거래화면의 저편에 있는 반대 세력들이 실제로 어떤 투자심리에 기반하여 움직이며, 그 의도와 트레이딩이 어느 가격대와 어떤 시간대에 보다 활발해질까?” 라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수익창출이 좀 더 수월해 집니다.

3종류의 시장참여자(트레이더)

  1. 매도 포지션 트레이더 (이미 매도한 사람)
  2. 매수 포지션 트레이더 (이미 매수한 사람)
  3. 관망 포지션 트레이더 (신규 진입을 보류하고 일시적으로 시장 밖에 있는 사람)

더블탑(쌍봉) 부근에서 가격이 하락할 때의 투자심리

더블탑(쌍봉)-더블바텀(쌍바닥)-패턴-금-골드-차트-예시

위 차트는 10월 중순에 금시세 가격이 4,380달러 부근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점을 경신한 후, 10월 28일 유럽장에서 3,886선까지 떨어지며 급락했을 당시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전형적인 ‘더블탑(Double Top) 패턴’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블탑(Double Top) 패턴’의 투자심리는, 상승 추세 속에서 “이제 천정(고점)에 다다른 것 아닐까” 하는 불안감과 “아직 더 오를 수도 있다” 는 기대감이 뒤섞인 상태입니다.

첫 번째 고점에서는 “더 오를 것” 이라는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지만, 두 번째 상승 시에 이전 고점을 넘지 못하게 되면 “이제는 천정일지도 모른다” 는 불안감이 퍼지며, 이익을 확정하려는 매도세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심리가 두 번째 고점에서의 반락(되돌림)을 불러오고, 이후 넥라인(neckline) 을 밑돌게 되면 많은 투자자들이 “이제 하락 추세로 전환되었다” 고 판단하여 매도가 가속화되고, 결국 본격적인 하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참고로, 더블탑 패턴의 모양새는 영어 M자와 비슷한데요, M자의 골짜기 라인을 ‘넥라인’이라고 말합니다. 이 가격대가 하방으로 명확하게 돌파되어야 비로소 더블탑이 확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으로 진입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세요.

다만, 위 차트는 1시간짜리 타임프레임이기에 이 화면서 하락 추세가 발생했다 해도, 주봉이나 월봉 차트에서 발생한 ‘넥라인 붕괴(돌파)’하고는 차원이 다를 수 밖에 없겠죠?

3종류의 트레이더가 모두 같은 방향으로 눈을 돌리는 ‘시장의 급소’

더블탑쌍봉 더블바텀쌍바닥 패턴

‘더블탑 패턴’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각 시장참여자(트레이더)들의 투자심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매도 포지션 트레이더의 투자심리

이미 첫번째 고점에서 매도한 사람들은 하락을 보며 기뻐하지만, “더 많이 팔 걸” 하는 아쉬운 감정까지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이때문에 위 상황에서 ‘아직은 수익 포지션이다’라는 여유감까지 느끼게되면, 머지않아 가격이 본전가 언저리 수준(고점2)으로 다시 상승했을 때 추가 매도를 시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매수 포지션 트레이의 투자심리

첫번째 고점을 찍고 더블탑 넥라인 부근까지 가격이 하락하면, 천정권 부근에서 뒤늦게 매수한 사람들은 자신이 시세 흐름을 잘못 예측했음을 깨닫기 시작함과 동시에, 매수 진입가 수준(본전가)으로 가격이 다시 올라오기를 염원합니다.

그리고, 머지 않아 그 바람대로 가격이 두번째 고점 수준으로 돌아오면 기존의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고 본전가 탈출(매도로 청산)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자신이 시세 흐름을 잘못 예측했음을 완전히 인정하고 이번에는 ‘매도 포지션’으로 새로이 진입하는 사람들까지 추가로 늘어나게 됩니다.

3️⃣ 관망 포지션 트레이의 투자심리

그 동안 아무런 포지션 없이 지켜보던 트레이더들도 가격이 고점을 찍고 더블탑 넥라인 부근까지 하락하게 되면, 자신도 매도 진입 기회를 기다리며 하락세에 탑승할 찬스를 엿보게 됩니다.

이들의 바람대로 가격이 다시 한 번 천정권(고점2) 부근까지 돌아오게 되면, 매도 포지션으로 진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때까지도 아무 결정 못하고 포지션 없이 손가락만 빨던 사람들도, 가격시세가 더블탑 넥라인 밑으로 돌파되는 모습을 보고 한 발 늦게 ‘추세추종’ 수익을 노리기 위해 하락세에 가담하곤 합니다.

즉, 위 3가지 유형의 모든 시장참여자들이 한결같이 ‘다음 상승 시 매도 진입’ 의도를 가지게 됨으로써, ‘더블탑 패턴’에서 보이는 저항선 또는 전고점 부근에서는 비교적 높은 확률로 평소보다 강한 매도(수요)가 발생하게 되는 투자 심리입니다.

‘행동경제학’ 심리로 보는 ‘더블탑(저항선)’

  • 기준점효과(anchor effect)
    ➡️ 과거의 ‘더블탑(저항선)’ 가격대가 심리적 기준점으로 작용
  •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 자기 예측을 확신하며 계약수량을 늘림 (마틴/ 물타기)
  • 손실회피(loss aversion)
    ➡️ 천정권 매수자들의 포지션 청산(손절) 실패 또는 지연 유발
  • 군집행동(herd behavior)
    ➡️ 더블탑 부근의 저항선 붕괴시, 집단 투매로 인한 추세 가속

쌍바닥, 트리플바텀, 역머리어께형 등의 패턴 등에서 나타나는 지지선은 위와 정 반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더블탑(저항선), 쌍바닥(지지선)의 강도를 결정하는 3대 요인

과거의 더블탑(저항선) 또는 쌍바닥(지지선)은, 해당 구간에서 가격이 머물렀던 기간이 더 길 수록, 패턴이 발생한 시기가 더 최근의 것일수록, 거래량이 더 많을 수록, 보다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요인의미‘요인’과 ‘강도’가 비례하는 이유
시간그 가격대에서 머문 기간오래 머물수록 ‘가격 다지기’가 심화
거래량해당 구간의 주문 체결량주문량이 많을수록 ‘이해관계자’가 증가
최근성해당 패턴이 발생한 시기발생 시기가 최근일 수록 기억이 선명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천정권과 바닥권에서는 매수세와 매도세가 치고박고 싸우며 업치락 뒤치락 공방전이 펼쳐진 흔적이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만약, 그 전투의 흔적이 시간 봉 이상의 차트에서는 잘 안 보인다면, 해당 구간의 시간축(타임프레임)을 좁혀서 분봉 차트에서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더블탑(저항선)’ 붕괴시의 극성전환 메커니즘

극성전화 극성변환 투자심리구조

마지막으로, ‘더블탑’이나 ‘트리플탑’, ‘머리어께형’과 같은 저항선 가격대가 무너질 때(상방 돌파시) 나타나는 투자심리에 대해서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더블탑 패턴에서 형성된 두번째 고점이 상방으로 명확하게 뚫리게되면, 기존의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바뀌는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데요, 이러한 현상을 ‘극성 전환’이라고 합니다.

가격이 저항선 위로 상승하면, 기존 매도자들의 포지션은 손실 상태로 변하면서 손절 또는 강제청산(반대매매) 위기에 처하게 되겠죠?

뿐만 아니라, 더블탑 두번째 고점 이후 ‘넥라인’이 하방 돌파될 것으로 판단하고 진입한 매도세들 중에도 ‘본전가’ 탈출(반대매매)을 노리는 트레이더가 늘어나게 됩니다.

즉, 가격이 더블탑의 저항선(두번째 고점) 위로 올라가게 되면, 이미 매도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시장참여자들이 자신의 트레이딩 실패를 인정하고 손절(반대매매)을 하거나 ‘포지션 뒤집기’를 단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극성 전환’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대리 장마감인사

캔들차트 분석 결과가 적중할 확률은 차트 프레임이 길면 길 수록 높아지므로, 중장기 투자자라면 더더욱 지지 & 저항의 개념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별평점 ‘원클릭’ 해주시면 글 쓰는데 도움이 됩니다!
[평가수: 2 평균: 5]

이 사이트에서는 콘텐츠 보호 기능이 작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