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선물 마진거래 재테크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금 시세 전망】입니다.
지난 화요일 뉴욕장에서 국제 금(골드) 가격이 3,540달러(1온스=약 520만원)까지 오르면서 올해 4월22일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는데요, 그 이후로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그제 새벽에는 3,580 돌파를 시도하며 한 번 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안전자산’이 불과 2년 사이에 거의 두배나 뛰어오른 셈이죠.
참고로, 1,000달러에서 2,000달러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5년이었고, 1,800달러에서 3,600달러까지 곱절로 변신하는 데에는 2년밖에 걸리지 않았네요.
이쯤 되면 저희 외가집 할머니도 ‘닥락방에 숨겨 놓은 24K 금목걸이’를 만지작거릴 수준이 아닐까 싶네요. ^^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금 시세 전망’을 전문가들의 견해까지 참고해 가며 예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로이터’, ‘골드만삭스’, ‘JP모건’의 금 시세 전망

지난 2일 미국 시장에서 금(골드) 가격이 올해 4월 22일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자, 세계 3대 금융 매체 중 하나인 ‘로이터'(Reuters) 통신은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습니다.
“금 가격, 향후 수 주 내에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
최근 들어 금 가격이 또다시 급등 중이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내용인데요, ‘금양말(골드만삭스)’ 형님들 역시 ‘꼬리 위험(극단적 리스크)’이 닥칠 경우 내년 중반에는 4,50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JP모건’ 또한 내년 말에는 온스당 4,2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하는 걸 보면, 앞으로도 당분간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이미 한 번 3,400선에서 조급하게 들어갔다가 치명상을 입은 저로서는… 지금 가격 수준에서는 도저희 포지션을 생성할 엄두가 나지 않네요.

만약 오늘 밤, 매체들의 ‘낙관성 기사’를 아군으로 삼아 50계약(랏) 롱으로 질렀는데, 주말에 트럼프와 푸친이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적극 추진한다는 이슈가 터진다면…
물론 양국의 공격이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는 만큼, 위와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트라우마가 있기에, 일단 이번 불장에서는 관망 모드로 지켜볼 예정입니다.
매체들의 말만 믿고 욕심내어 평소보다 큰 랏으로 진입한 다음 날은, 반드시 대형급 악재가 터진다.
참고로 제가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는 매수 포지션 진입타점은 주봉 차트에서 ‘3차 수평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2,800달러 부근입니다.
‘금 가격’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

그렇다면, 이토록 금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크게 보면 다음 4가지 요인으로 정리해볼 수 있겠네요.
- 여전히 불안한 국제 정세(러우 전쟁, 중동 전쟁 및 심화되고 있는 미중 갈등)
-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 미국 중앙은행(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
- 트럼프 대통령의 과도한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
위와 같은 국제 정세가 지속되면서 세계 각지의 기관 투자자들이 정치적 영향력에 노출된 ‘연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게 된 결과, 안전자산인 ‘금'(골드)에 대한 매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투기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금 가격’ 역시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작금과 같은 시기에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더 공고해진다는 뜻입니다.
금 시세 전망 (1개월 이내 단기 예상)

지난 8월 22일 이후 거의 10 영업일 동안 쉴 새 없이 상승하던 금 시세에 드디어 제동이 걸렸습니다!
어제 미국 시장에서는 더이상 고점을 경신하지 못한 채, 일봉 차트 종가 기준으로도 간만에 ‘음봉이’가 출현했기 때문이죠.(위 이미지)
게다가 ‘아랫꼬리가 길게 달린 형태의 캔들봉(교수형)’으로 마감되었기에,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일시적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주의 급상승으로 3,500달러 어퍼에 대량으로 포진되어 있던 기존 매도세들의 손절물량이 대부분 소화되었기 때문에,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공산이 크다는 뜻이죠.
그렇다 해도, 주봉 및 월봉 차트에서는 전고점이 이미 뚫려버린 만큼, 일봉 차트 상에서 매수세와 매도세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던 3,400 ~ 3,500선이 유지되는 한, 이번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 오늘 밤 9시30분에는 ‘미국 고용지표’라는 주요변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부진한 결과가 나올 경우 상승세에 박차가 가해질 수도 있습니다.
전고점 돌파 이후 이익 실현 매도 물량에 따른 단기적 조정은 매우 자연스러운 흐름이고, 기술적 분석(차트 및 지표 분석)으로 봐도 조정 구간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죠?
따라서, 이 부분을 노린 단타성 매도세들이 잠시 활기를 띨 가능성은 있겠으나,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오늘 고용지표에서 서프라이즈성 결과가 발표되고, 다음 주 이후에도 악재가 몇 건 터지지 않는 한, 지난 5월 12일의 저점인 3,120선이 붕괴되는 시나리오는 상상하기 어려운 국면이네요. (단기적 예상으로는)
정리하자면, 저희 《개미FX》의 단기적 금 시세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향후 약 1달간은 온스당 3,500 ~ 3,750달러 수준에서 박스권 등락이 예상됨.
금 시세 전망 (3개월 ~ 1년 이내 중장기 예상)

앞 장의 단기적 금 시세 전망에서 3,400 ~ 3,500수준이 강력한 지지 구간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언급했는데요, 주봉 차트로 봐도 3,400달러 수준이 1차적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5월 12일의 저점을 기준으로 보면 3,400선이 피보나치 되돌림 38.2%에 해당하는 구간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RSI 지표에서 명확한 다이버전스가 포착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따라서, ‘눌림목 매수’를 노리고 있는 개미님들은 위 구간이 지지되는지 안 되는지를 확인한 후에 진입할 것을 권장합니다.
한편,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상방 가격(천정권, 익절 목표치)에 대한 예측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4,000, 4,500, 5,000 같은 ‘라운드넘버(라운드피겨)’ 외에는 딱히 기준이 될 만한 저항 가격대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예측해 보라고 한다면… 내년 초순 또는 중순경에는 4,000달러 돌파 시도가 나올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정리하자면, 저희 《개미FX》의 중장기적 금 시세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3,400 ~ 3,500수준이 크게 무너지지 않고 유지된다면, 내년 중순까지 4,000달러 상향 돌파 시도가 있을 것.
금 시세 ‘펀더멘털 분석’ 요약
현재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5년 말까지 2~3회 정도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각국의 중앙은행들 역시 ‘외환보유고 다변화’를 위해 ‘금’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중국, 인도, 러시아 등 비서방 국가들)
이것만 놓고 보면 향후 점진적인 달러 약세가 예상되는데, 이는 당연히 금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겠죠.
또한, 지금 추세대로 물가 상승 국면이 지나고 경기 둔화 가능성이 대두되면, 디플레이션 압력이 나올 것이고, 이 또한 ‘금’의 수요를 유지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즉, ‘펀더멘털’적으로도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은 상황이기에, 작금의 국제정세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머지 않은 미래에 ‘금(골드)’의 가격 시세가 5,000고지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금 시세’ 가격 변동의 특징

외환(FX) 투자와 해외선물 트레이딩 경험이 어느 정도 있다면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심플하게 생각하고 원칙대로만 매매한다면 ‘금 시세 전망’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금'(골드)은 자타가 공인하는 귀금속이자 희귀자원이자 안전자산의 대명사인 만큼, 시대를 불문하고 전 인류의 사랑을 받으며 가치를 높여왔다는 역사가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디지털 금’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과는 달리, 해킹 공격이나 대형 거래소의 횡령 사건 들에 휘말릴 우려도 없기 때문에, 자신의 ‘존버 가능한 범위(자산가동 능력)’를 제대로 파악하고 ‘점진적 분할 매수’ 마인드로 접근한다면 누구나 ‘금 시세 전망’의 능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측성 전망과 실전 트레이딩은 차원이 다른 영역이긴 하지만, 단타든 장투든 스스로의 매매원칙을 지킬 수 있는 ‘멘탈관리 능력’만 있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 종목이라고 단언할 수 있겠죠?
XAU/USD(금-달러) 종목은 외환(FX) 메이저 통화쌍과는 달리, 추세가 한 번 발생하면 기술적 분석을 무시한 채 ‘뽕’을 뽑을 때까지 한방향으로 가는 특징이 있는 탓에, 하이 레버리지 매매시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달러 마진거래’에 적합한 해외선물 거래소

참고로 위와 같은 금 시세 변화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중고수 트레이더라면, 이를 ‘단타 거래’에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금 시세’에서는 ‘관성의 법칙’이 다른 종목보다 강하게 작용하는 덕분에, 초단위 또는 분단위의 단타 트레이딩으로 ‘따고배짱’ 전략을 구현하기가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이죠.
욕심을 버리고 이익 실현도 손절도 짧게 짧게 실천할 수 있다면 이보다 매력적인 종목은 없겠죠? (최근에는 비트코인 관련 종목들이 그 위상을 위협하고 있긴 하지만)
작년부터는 FP마켓이나 밴티지 같은 일부 우량 해외선물 거래소들의 스프레드가 1핍(1계약 거래시 10달러) 미만으로 저렴해졌다는 점도 금 투자자들을 ‘단타 매매’로 유인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FP마켓의 경우, 시간대에 따라서는 XAU/USD(금-달러) 스프레드가 0.5핍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업계 최저치)
대부분의 해외선물 거래소에서 XAU/USD(금-달러)는 외환(FX) 종목과 달리 1계약랏의 사이즈가 ‘100’이라는 점에 유의하세요. 즉, 1계약의 실제 가치는 ‘현재시세 × 100’ 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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