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랫만에 반성이 많이 남는 손실 트레이드를 저질러 버렸다. (달러-엔)
무료리딩에서는 《200일 이동 평균선 저항이 111.282에 있다》라고 내입으로 예기해 놓고 눈앞의 단기 추세에 흔들려서 매수진입을 해버린 것이다.
어제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추세를 만들어 내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 ‘현재가로 따라 들어가기도 조금은 애매한 상황’ 이라고 언급해 놓고, 실제로는 111.85에 매수 포지션을 만들어버린 것이다.
왠간한 호재나 악재가 없는한 《200일 이동 평균선》을 뚫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실수를 저질러 버린 것에 대해, 간만에 엄청난 자괴감을 느겼다.
참고로 나는 25일, 75일, 200일 지수 평균 이평선(EMA) 을 사용한다.
그럼 한 번 더 반성할 겸, 어제 시황을 살펴보겠다.
어제 런던시장의 고점은 111.11, 뉴욕은 111.07로, 도쿄 시장의 111.13 돌파를 몇번인가 시도 했지만 역시나 《200일 이동 평균선》의 저항을 뚫지는 못했다. 반대로 미국의 경제지표가 안 좋게 나오자 달러-엔은 110.50까지 하락고 유로-달러는 1.1310원으로 급등했다.
1. 1250 하향 돌파를 몇 번이나 시도하면서 실패한 유로-달러였기에 차츰 매도세들의 손절물량이 쌓여갔는데, 미국의 12월 소매 매상액이 대폭 감소학고 신규 실업 보험 신청 건수가 증가한 것이 그 배경이었다. 그 결과 어제 달러-엔은 결국 110.41로 마감되었다.
또 다시 단기적 하락추세로 돌아선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오늘은 일본의 수입 업체들의 결제일 (매월 5일,10일,15일,20일,25일,30일) 이기에, 고시환율이 발표되는 9시 55분 전에는 110.556까지 간단하게 상승했다.
그러나 수출 기업들은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대량의 네고물량을 출회시키면서 호가 (환율) 를 110.409까지 끌어내렸다.
한편, 영국에서는 블랙시트 최종기한인 3월 29일이 가까워지면서 하드 블랙시트 (합의 없는 EU 이탈) 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연히 파운드-엔은 약해질 수 밖에 없고, 달러-엔도 이런 영향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단, 오늘 매물대 분석으로는 110.100에서 110.30사이의 지지선이 완전히 죽지는 않았으므로 한 번쯤은 되돌림 매도세가 몰려있는 110.60-80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오늘의 무료리딩과 환율예상
중기 하락 추세가 계속되는 상황을 상황을 반영해서, 유로-달러는 1315-20, 유로-엔 역시 125.00까지 되돌림을 예상하고 매도로 진입할 것을 추천한다.
파운드-엔, 오세아니아 -엔화 역시 되돌림 매도로 전망해 본다.
매도
진입시 환율: 110.600
익절매 환율: 110.100
손절매 환율: 110.900
예상 레인지
110.000–110.700
매도
진입시 환율: 1.13200
익절매 환율: 1.12500
손절매 환율: 1.13500
예상 레인지
1.12500–1.13300
매도
진입시 환율: 124.950
익절매 환율: 124.250
손절매 환율: 125.300
예상 레인지
124.200–125.050
매도
진입시 환율: 141.600
익절매 환율: 140.800
손절매 환율: 141.900
예상 레인지
140.750–141.700
매도
진입시 환율: 78.600
익절매 환율: 77.800
손절매 환율: 78.900
예상 레인지
77.750–78.650
매도
진입시 환율: 75.600
익절매 환율: 74.850
손절매 환율: 75.850
예상 레인지
74.800–75.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