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액 재테크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오늘은 매매(트레이딩) 전략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포지션 쏠림’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마인드셋’(마음가짐)이나 ‘멘탈(감정 및 심리)’ 관리가 수익 창출을 위한 ‘기본 토양’이라면 포지션 관련 정보는 토양의 성분을 나타내는 ‘토질 데이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암석 위에 그저 그런 토양만 쌓이더라도 새싹들이 나오긴 하지만, 제대로 된 수확을 위해서는 토양의 성분을 파악하고 연구 개발을 해야 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지션(매수 & 매도) 관련 정보에는 실시간 거래량, 지정가 주문량, 역지정가 주문량 등이 포함되며, 이 데이터들은 마치 살아있는 매생물처럼 시시 각각 변동하면서 투자자들을 유혹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은행 딜러나 금융가의 전문 트레이더들이 이 데이터를 거의 필수적으로 참고하는 이유는 왜일까요?
프로 트레이더들이 호가창 데이터를 보는 이유
이유는 단순합니다.
외환시장의 포지션 비율을 파악하기 위해서죠. 그 중에서도, 전세계 거래자들의 매매 포지션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지를 대략적으로 가늠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포지션 쏠림’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FX(외환)거래 역시 기본적으로는 ‘제로섬 게임’으로, 다른 누군가(시장 참여자)의 손실이 확정되어야 자신의 이익이 실현되는 구조입니다.
주식 시장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움직이는 만큼, 한 쪽으로 특정 포지션이 과하게 쏠리게 되면 시간의 경과에 따라 그 ‘쏠림’은 차츰 해소되기 마련이죠.
이러한 현상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나 특별한 이슈가 없을 때 더욱 현저하게 나타나곤 하는데요, 몇몇 외환 브로커들이 공개하는 ‘호가창 데이터’를 보면 그 쏠림 ‘정도(심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포지션 쏠림’이 파악되면, 다른 시장 참여자 ‘손절’ 주문이 어느 가격대에 몰려 있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포지션 쏠림’을 파악하는 방법
현재 전 세계에는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마진거래(CFD) 증권사만 해도 수십 곳이 있지만, 이러한 고급 정보를 상세히 공개하는 곳은 불과 2~ 3곳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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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차트 분석에 능하신 개미 님들은 캔들봉 차트만 봐도 ‘포지션 쏠림’을 어느 정도는 간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고점 또는 저항선을 상방으로 돌파하려는 시도가 몇 시간에 걸쳐 연달아 실패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면, 포지션의 기울기는 당연히 ‘매수’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시세 전환(반전)을 암시하는 대표적인 차트 패턴인 ‘더블탑’ (또는 쌍바닥) 같은 패턴들의 메커니즘도 알고 보면 ‘포지션 쏠림’이 해소되면서 나타나는 가격 변동인 것이죠.
이러한 현상은 거의 매일 같이 나타나곤 하는데요, 어제 달러-엔 차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위와 같이 113엔대 중반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이 세 번 실패하자 포지션의 기울기는 ‘매도’ 쪽으로 쏠리게 되었고, 그 결과 18시 이후 ‘숏커버링’이 나오면서 114.22까지 상승하는 단기적 추세가 발생했습니다.
캔들봉 모양 및 패턴, 보조지표 수치 등을 기반으로 한 기술적 분석도 중요한 스킬이긴 하지만, ‘포지션 쏠림’을 알고 구사할 때와 모르고 구사할 때의 차이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차트 분석이 어렵게 느껴지는 초보 개미 님들은, 이번 기회에 ‘호가창 데이터’를 보는 방법이라도 익혀 놓으시면 향후 수익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