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리딩＞ ‘왕복달리기’ 시세에 지친 파운드화 관련 통화쌍의 환율전망

안녕하세요~ 소액 재테크 개미FX>의 마진PD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 역시 외환시장은 파운드 관련 통화쌍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살인통화’, ‘미친송아지’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등락폭을 보이고 있으니, 섣불리 손을 댔다가는 피만 보고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대부분의 개미 트레이더들은 혼조세나 ‘왕복달리기’ 같은 시세에 매우 취약한 면이 있기에, 아직 FX마진거래 초심자라면 달러-엔이나 유로-달러 같은 비교적 안정적인 통화쌍으로 거래할 것을 추천합니다.

파운드화 관련 통화쌍 환율전망

어제도 파운드달러, 파운드엔화 등, 파운드화 관련 통화쌍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2일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급등한 상승폭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왕복달리기’ 시세가 제대로 완성된 셈이다.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전환(준비)기간을 내년 12월31일까지 종료하고, EU에 추가 연장을 요구하지 않는 내용을 담은 탈퇴협정법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보도가 하락 조정이 심화된 배경이다.

다시 말해,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여부와 상관없이 내년 12월에는 영국이 EU를 떠나는 것이 확정된 것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강경파로 알려진 인물인 만큼, 어느 정도는 예상되었던 일이긴 하지만, 브렉시트 전환(준비)기간이 이처럼 빠른 속도로 확정될 지는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결국,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와 별반 다를바 없는 상황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만큼, 외환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도 위축되기 시작하고 있다.

현재 파운드달러, 파운드엔화 모두 전 저점 가까운 수준까지 환율시세가 하락한 상황이므로, 차트분석으로만 보자면 지금 당장 매수로 들어가도 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조금 더 지켜보면서, 눌림목을 확실히 확인한 후에 진입할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50핍에서 100핍 가까이 더 하락한 후에야 반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FX마진 추천가 리딩 (4통화쌍 종목)

달러-엔화는 ‘매수’ 우선.

유로-달러, 파운드-엔, 호주달러-엔화는  ‘매도’ 우선 전략으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