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리딩＞ 파운드화 특집! ‘브렉시트 협상’ 노린 트레이딩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소액 재테크 ＜개미FX>의 마진PD입니다. 어제는 시황분석 글에 ‘살짝 조정 후 상승’이라는 표현으로 전망을 했는데요, 방향성만 놓고 보면 만족할 만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달러엔은 변동폭이 너무 좁아서 진입에 실패했고, 파운드화는 손절을 하자마자 250핍 가까이 반등하는 ‘미친 숏커버링’이 일어났습니다. (；△；) 

역사에 ‘만약’이라는 단어는 없지만… 손절가를 10핍만 더 낮게 설정했어도 간단히 100핍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세였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FX마진 리딩글은, 파운드화에 포커스한 형태로 어렌지해서 작성해 보겠습니다.

영국 파운드화의 특징과 거래시 주의사항

어젯밤 시황 분석

어제 포스팅에서 전망했듯, 역시나 외환시장의 관심은 ‘파운드화’ 에 몰려있었다.

달러-엔화가 30핍 정도의 매우 좁은 변동폭 안에서 움직인 것에 비해, 어제도 파운드-엔화는 200핍이 넘는 왕성한 볼라틸리티 (volatility) 를 자랑했다. 파운드-달러 등, 파운드화 관련 다른 통화쌍도 마찬가지다.

유럽 개장후 저점 137.58에서 140.11까지 급등한 배경에는 물론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관련 호재가 작용했다.

마지막 열쇠를 쥔 북아일랜드가 양보적으로 나오면서 영국과 EU측의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온 것인데, 아직 2주 이상 협상 기한이 남아 있으므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그럼에도, 합의 없는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파운드-엔화 역시 당분간은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매매를 한다면 당연히 매수 우선 전략을 추천하지만… 상대는 ‘미친송아지, 흉기통화’라 불리는 파운드화다.

파운드화 매매시 추천전략

마진PD의 파운드화 관련 통화쌍 거래 노하우

종목이 종목인만큼 눌림목을 신중히 확인한 후에 진입하지 않으면, 기본 예상이 적중하더라도 어제의 ＜개미FX 리딩>(파운드-엔화) 과 같은 아까운 매매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요즘 같아서는 거의 매일같이 흔들기성 혼조세가 발생하고 있으니… 파운드화는 역시나 지정가 주문이 아닌 ‘시장가 주문’으로 실시간 시세를 쫓아 가면서 ‘추세추종형’ 거래를 할 필요가 있다.

즉, 전 저점과 전 고점을 섬세히 관찰 (차트의 시간봉을 변경해 가며) 한 후, ‘돌파매매’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파운드화 매매 시 요주의 항목!

마지막으로 파운드화 매매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Sell on the fact) 현상의 먹잇감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상투를 잡을 위험성을 최대한 낮추라는 말이다.

브렉시트 협상에서 최종적으로 영국과 EU가 합의를 했다 하더라도, 그 전까지 특별한 조정 없이 가격 (환율시세) 이 올라 간다면, 합의 발표 직후에는 단기적으로 하락 추세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브렉시트 최종 기한인 이번 달 31일 전에 가장 예상하기 쉬운 패턴은,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다.

합의 뉴스 보도 후, 순간적으로 급등한 후, 단기 큰손 세력들이 일제히 이익 확정을 하며 100핍 넘게 급락

예를 들어, 하락 후 상승이라는 예상이 적중했고, 본인도 그러한 시세관을 가지고 매매에 임했다 하더라도, 개미에게 있어 100핍에서 수백 핍에 달하는 파운드화의 변동성은 쉽게 감당 되지 않는 파괴력이다.

이번 달은 금융 종주국 영국의 국운이 걸린 ‘브렉시트 협상’이 결정되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오늘은 예외적으로 조금 길게 파운드화 관련 글을 올려봤다.

파운드화 포함, FX마진 추천가 리딩

반등 상승 추세에 대한 기대감이 불거지고 있는 파운드-엔화는 물론, 모든 통화쌍에서 눌림목 매수로 대응해 볼 것을 추천한다.

달러엔, 유로달러, 파운드엔, 호달미달 진입/청산 추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