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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화 강세 지속? 파달(GBP-USD) 트레이딩 전략은?

파운드화-차트분석

이번 달 들어 호주중앙은행(RBA)과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예상 외로 금리인상을 재개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도 예상대로 금리 인상을 이어갔죠.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지난 주 fomc에서 10번이나 계속된 금리 인상 랠리를 일단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 때문에 달러화가 일본의 엔화를 제외한 ‘선진국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 얼마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GBP-USD’(파운드-달러) 환율시세 역시 1.28달러대 중반까지 상승하며 약 1년 만의 고점을 경신했습니다.

파운드엔 정도는 아니지만, 올해 초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꽤 급격한 반등으로 파운드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네요.

이번 주에는 영국에서 주요 경제지표와 기준금리 발표가 대기타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서는 1.30대 진입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펀더멘탈’로 보는 파운드화 강세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단기적 시점으로 ’파운드-달러’(GBP-USD) 환율시세를 간략히 전망해 보겠습니다.

이번 파운드화 강세에는 영국의 고용 및 임금지표 호조가 기본 배경에 있기 때문에 우선은 ‘펀더멘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주 발표된 영국의 2월-4월 실업률은 예상치(4.0%)보다 낮은 3.8%. 4월 GDP는 전월 대비 +0.2%로, 3월의 -0.3%에서 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20년 2월 대비로는 +0.3%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모양새입니다.

금리도 금리이지만, 영국의 경제 상황이 생각보다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이 데이터로 밝혀지면서 ‘파운드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요, 이번 매수 추세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머지 않은 미래에 영국의 경제가 완전히 파국으로 치닫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아일랜드 문제, EU고립화 문제 등으로), 최근 영국의 헌트 재무장관은 다음과 같이 발언한 바 있습니다.

높은 성장에는 낮은 인플레이션이 필요하며, 가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올해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을 절반으로 낮추기 위해 계획하고 노력해야 한다.

즉, 이 발언의 취지는, BOE(영란은행)이 향후 기준금리 인상폭을 보다 높은 폭으로 설정할 수도 있고, 그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환율 시세는 상대적인 개념이기에, 국제 정세에 따라서는 영국이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반드시 파운드화 강세가 나타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영국처럼 ‘유럽의 왕따’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가 ‘금리 인상’까지 장기간 이어나간다면, 이는 치명적인 경기침체를 초래할 ‘트리거’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 GBP-USD(파운드-달러) 환율전망

파운드화 강세-트레이딩전략

내일은 드디어 영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 날입니다. 그 다음 날에는 영국 중앙은행(BOE)의 정책금리(기준금리)와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록까지 연이어 발표되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서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변동성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시장에서는 영국의 이번 기준금리를 0.25% 인상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새로운 이슈가 나오지 않는 한 ’파운드-달러’(GBP-USD) 환율시세가 추가적으로 상승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미 0.25% 인상폭 정도는 현제 시세에 반영되어 있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죠.

다만, 5월 CPI 수치가 크게 둔화되지 않는 한 연말까지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강해질 것이기 때문에, 발표 직후에는 MPC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록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물론, 저는 이제 예전과 같은 ‘스윙트레이더’가 아니기에 회의록 내용을 직접 체크할 정도로 번거로운 작업을 하고있지는 않지만, ‘파달’ 중장기 트레이더라면 미국의 연준에 해당하는 ‘MPC’의 정책 정도는 상세히 파악하고 있어야 되겠죠?

’파운드-달러’(GBP-USD) 환율시세가 주봉 차트에서도 전고점(1.2680)을 명확히 뚫고 상승세를 이어 나갈지, 아니면 지난 주의 상승국면이 페이크로 끝나면서 하락 추세로 돌아설지… 파운트화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시점이네요.

파달 트레이딩 전략은? 파운드화 강세에 베팅?

앞서 언급했듯, 현제 파달 환율시세는 은 약 14개월만의 고점 수준이고 파운드-엔화는 5년만의 고점을 경신한 상황입니다.

상식적으로 이러한 ‘파운드화 강세’ 시점에서는 당연히 매수 플레이를 펼쳐야 마땅하겠지만, 단기 트레이딩에 있어서는 ‘중장기적 관점’이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차트분석’과 눈 앞의 ‘호가창 데이터’만 보며 거래해도 충분합니다.

현제 ‘파운드 달러’ 수급 상황(호가창)으 살펴보면, 1.2740대 초중반에서부터 손절 물량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 확인 됩니다. 물론, 여전히 상방에도 손절물량이 남아 있기에 일방적인 하락이 나오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 두번 정도 가벼운 흔들기가 완료되면 100핍 정도는 쉽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언제나 강조하듯, 투기 시장의 시세는 ‘타인의 손절’을 따먹기 위해 존재하는 법이죠.

위 데이터에서는 아직 포착되고 있지 않지만, 1.2700 수준에서도 적지 않은 손절 물량이 출현할 가능성이 있기에 이번에도 최소한 1.27달러 전 후 수준까지는 하락 조정이 나올 것으로 보고 매도 진입을 추천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급격한 상승장 후에 이러한 하락조정 국면이 거의 예상한 시나리오와 비슷하게 나타났었는데요, 이번에도 적중할지… 내일 밤이 기다려지는 순간입니다. ^^

한번 더 1.28대 초반까지 기다렸다 매도 포지션으로 진인 한 후, 약 100핍의 수익을 먹고 청산하는 전략입니다. (손절은 반대 방향으로 50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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