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재태크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EBUY-이바이 대안책》입니다.
지난 달에 지불대행(원화입금) 서비스를 잠적적으로 중단했던 이바이(EBUY)가 오늘부로 출금(원화인출) 대행 서비스까지 완전 중단한다는 내용이 공식적으로 게시되었습니다.
이바이 모바일앱에 들어있는 마일리지(잔액) 자금도 오늘 오후 6시 이후에는 출금을 못 하게 되니 아직 처리하지 않은 개미님들은 서둘러 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바이’ 자체는 고객 자금을 먹튀할 정도의 양아치 업체는 아니기에 나중에라도 이번 사건이 어느 정도 수습되면 잔액 출금은 다시 허용해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바이(EBUY) 결제대행 중단 배경과 향후 재개 가능성
아래 이미지는 이바이 앱에 공식적으로 게재되어 있는 안내문입니다.
과거에도 이바이는 ‘리딩방 사기’ 피해자들한테 덤으로 고소 당하는 사건이 있었고, 그 때마다 며칠 동안 서비스가 중단된 적은 있었지만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풀려났었죠.
과거 사태와 다른 점은, 이번에는 사기 피해자들이 해당 사기 업체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입출금시 이용했던 이바이(EBUY) 및 넷텔러 머니상(환전업체)들까지 싸그리 대대적으로 고소했다는 점입니다.
이번에는 ‘환치기’ 혐의까지 적용되어 검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까지 있었다고 하는데요, 자칫 잘못하면 위 업체들이 모두 다 검찰 기소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전자금융법 및 외환거래법에는 매우 애매한 조항이 많은 탓에, 이바이가 ‘환치기’ 혐의에 해당하는지 안 하는지는 판사의 주관적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최악의 경우에는 이바이(EBUY) 대표님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법정에 서게 되고, 운이 안 좋으면 1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이바이의 공지문에서는 위와 같이 서비스 재개 가능성에 대한 안내도 있었지만, 이번 사태는 수습될 때까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EBUY-이바이 대안책을 2가지로 정리
약 1년 전부터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모바입 앱’을 출시하면서 ‘원화 입출금’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 지불대행/ 출금대행 서비스 중단 사태에는 매우 아쉬운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는 과거 ‘이바이’처럼 주말에도 거의 24시간 이용 가능하고 고객 응대까지 충실한 결제업체가 우리나라에 없기 때문이죠.
게다가 이바이는 출금시 적용되는 환율이 매우 좋았고, 출금 수수료도 무료였기에 인출을 자주하는 개미님이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서비스였죠.
그러나…
세상 모든 것에는 대안책이 있기 마련이고 이바이도 예외는 아니오니 아직 실망하기는 이른 상황!
우선 아래 두 가지 EBUY-이바이 대안책을 알려드리니 관심 있으신 분은 이번 기회에 시도해 보세요~
이바이 대안책 1 – USDT 입출금
첫 번째 EBUY-이바이 대안책은 《USDT 입출금》 수단입니다.
어르신들은 아직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한 번 이용하게 되면 이보다 편리하고 금전적으로도 유리한 입출금 수단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USDT(테더코인)란 달러의 가치와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는 암호화폐를 말합니다.
국내 코인 거래소 중 ‘코인원’과 ‘빗썸’은 해외 브로커에서 들어오는 자금도 무제한으로 허용하는 덕분에, 이를 활용하면 은행보다 30원 ~ 50원 정도 유리한 환율로 인출할 수 있게 되는 셈이죠.
현재 시각 기준, 네이버 송금받는 환율은 위 화면에서 볼 수 있듯 1451.90원이고 코인원의 USDT 환율은 1506.80원이네요. (아래 화면)
이처럼 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은행 환율보다 50원 이상 좋은 환율로 적지 않은 부수적 이득을 보고 인출할 수 있다는 점이 USDT 출금의 최대 장점입니다.
게다가 코인원 측에서 부과하는 인출 수수료는 단돈 1,000원이니 ‘이바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출금 수단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해외 브로커는 자금세탁 방지법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금을 USDT(테더코인)로 인출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한 번 이상 USDT로 입금한 내역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국내 거래소에서는 해외 브로커로부터 들어오는 자금만 허용하지 나가는 자금은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따라서 해외 브로커에 입금시에는 ‘바이낸스’나 ‘바이비트’ 같은 해외 거래소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 진입 장벽이 될 수도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많은 정보들이 있으니 구글에서 검색해 보세요~
이바이 대안책 2 – 국내은행 원화 입출금
두 번째 EBUY-이바이 대안책은 국내 시중은행의 가상계좌를 통한 《원화 입출금》 수단입니다.
네이버 환율(하나은행)과 거의 비슷한 수치가 적용되니 입금시에는 USDT보다 환차손이 덜 발생한다는 점이 장점이죠. ‘스틱페이’처럼 외부 송금업체 사이트(유트랜스퍼)에서 따로 회원가입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러한 국내은행 원화 입출금은 이미 이바이(EBUY)의 대안책으로 이용 중인 개미님들도 많아 보이는데요, 브로커마다 명칭이 다르니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FP마켓의 경우
FP마켓 공식 사이트 입금 화면에서 ‘조타페이(ZOTA PAY)’를 선택하고 화면 지시에 따라 진행.
XM의 경우
XM 공식 사이트 입금 화면에서 ‘로컬뱅크 트랜스퍼(Local Bank Transfer)’를 선택하고 화면 지시에 따라 진행.
이상, 오늘은 아쉽게도 위기에 몰린 EBUY-이바이 대안책에 대해 대략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개미FX》 카톡 채널로 연락 주세요~
23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바이와 특별 제휴를 맺고 그동안 저희 구독자님들께만 ‘수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해왔던 만큼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태가 매우 안타깝게 여겨지네요. 부디 사태가 무사히 수습되어 서비스가 정상화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