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리딩》 ‘유달’ 단기적 하락조정, 옵션물량에 주의

안녕하세요~ 소액 재테크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지난 금요일 상승폭이 너무 컸던 것일까요? 어제는, 순조롭게 상승하던 유달 시세에서 또다시 하락조정이 나오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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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 옵션물량 ‘스트라이크’에 주목

어제 ‘유로-달러’ 환율시세는 일봉차트 상승 채널 상단 (1.2117)에서 저항을 받으면서 뉴욕 개장 이후에는 단기적 하락 조정이 본격화 되는 양상을 보였다.

자정을 전후로, ‘런던 픽싱’ 관련 달러매도 수요가 강해지면서 잠시 회복하는 국면이 나오긴 했으나, 뉴욕장 마감 직전부터 또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내일 새벽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존의 매수 세력들이 포지션을 정리(이익확정)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옵션물량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여진다.

게다가, 앞서 언급했듯 가격수준이 기술적 분석의 저항선에 도달한 이유로 자율적인 반락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번 FOMC에서는 각종 경기 부양책과 테이퍼링 등, 다뤄질 의제가 비교적 많은 상황이기에 여느 때보다 관심도가 조금 높긴 하지만 FOMC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만기 시각 전까지는 옵션 ‘스트라이크’(행사가격)가 ‘유로-달러’ 환율시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옵션물량은 1.2100과 1.2000 양쪽에 모두 포진해 있기 때문에 현재 가격이 어느 쪽으로 수렴될지는 매우 예측하기 어렵다.

1.2000에 좀더 많은 물량이 출회되어 있긴 하나, 현재 유로-달러의 추세가 상승세이기에 더욱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위 아래 가격대를 중심으로 공방전이 펼쳐질 것은 분명하므로, 스캘핑(초단타)으로 ‘껌값’ 벌이를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장세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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