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리딩》 20년만의 엔화 약세 달러-엔 저항선은 어디? 220420

20년 만의 엔화 약세가 연일 정점을 갱신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이에 편승해서 돈 좀 벌고 계신지요?^^

어제도 ‘달러-엔화’(USD-JPY) 환율시세는 거의 일방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몇몇 일본은행과 재무성 관계자들이 구두 개입 발언을 하기 했지만 역시나 그 효과는 매우 미미했습니다.

이제는 구두 개입이 아닌, 실제로 일본은행이 개입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130엔을 넘어 135엔 부근까지 치고 올라갈 기세가 느껴지네요.

월봉 차트 상에서도 135엔 부근에 저항선이 될만한 수평선 라인이 자리잡고 있기에, 전세계 투기꾼들 또한 이러한 가격 수준을 예의 주시하고 있겠죠.

제가 FX 마진거래를 처음 알게 된 2002년 1월의 고점이 바로 135.15이었는데요, ‘달러-엔화’ 환율은 그 이후 단 한번도 이 수준에 근접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 심화에 더불어 “일본의 물가상승”이라는 종래 보기 힘든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쯤은 돌파 테스트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만약, 조만간 일본은행이 진짜 개입을 실시하면, 단번에 1-2엔(200핍) 정도는 하락할 수 있는데요, 이 때 쫄지 않고 매수 포지션을 잡을 수 있을지… 중장기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나리오를 유념하면서 트레이딩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개입조치가 몇 단계에 걸쳐서 이루어 진다면 5엔가까이 급락할 여지도 남아 있긴 합니다.

멘탈관리가 안 되면  자금관리도 안 되니, 제아무리 훌륭한 매매기법을 알고 있어도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소중한 종잣돈을 ‘순간의 욕망’으로 날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투자(매매)는 자기 책임 하에 신중하게 시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