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 달러’ 환율은 소폭 반등했습니다. 종가는 1.0853 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7핍(0.0007 달러) 오른 수준이었네요.
유럽 중앙은행(ECB)의 조기 금리인하 관측이 또다시 소환되면서 유럽시장 초반에는 한때 1.0813달러까지 하락하는 국면이 있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작년 12월 13일 이래 최저치까지 떨어지긴 했으나, 매도 국면이 진정되고 나서부터는 환매수(숏커버링)가 우세를 점하면서 상승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유럽 증시 상승을 배경으로 투자가들의 ‘위험 회피(리스크 오프) 심리’가 누그러지면서 유로화 매수(달러화 매도) 물량이 증가했고, 22시 30분 이후 한때 1.0885 달러까지 오르며 일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부 외환시장 관계자들이 다음과 같은 견해를 언급한 점도 이 같은 상승세에 공헌한 것 같네요.
“ECB의 조기 금리인하는 성급한 예측이다”, “지나친 금리인하 관측은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자 유로-달러 환율도 주춤거리기 시작했고, 전일 최고가인 1.0902 달러가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1.0852달러 부근까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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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전망
미국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FOMC)’의 금리 발표를 이틀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에, 오늘부터는 관망세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카고 마칸타일 거래소’(CME) 그룹이 금리 선물거래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미국의 기준금리(FF 금리) 동향을 분석 및 예상하는 서비스인 《페드 워치》는 미국의 이번 기준금리를 다음과 같이 전망했습니다.
- 1월의 FOMC :5.25-50%로 동결이 거의 확실함.
- 3월의 FOMC :동결 확률은 약 52%이고, 5.00-25%로 금리인하가 발표될 확률은 47% 수준.
한편,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FOMC)’가 금리 정책의 판단 근거로 활용하는 미국의 최근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4%로 11월 (+3.1%)보다 올랐고,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9%로 11월(+4.0%)보다 다소 둔화된 수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2.6%로 11월 발표치와 동일.
근원 PCE 수치는 +2.9%로 11월(+3.2%)보다 낮은 수준. 도매 물가상승률(PPI) 전년 대비 +1.0%로, 11월(+0.8%)보다 높고, 근원 PPI는 전년 대비 +1.8%로 11월(+2.0%)에서 다소 둔화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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