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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스캘핑 (초단타) 의 장단점과 ‘프라이스액션’ 의 의미

스캘핑-프라이스액션-장단점

어제 달러-엔화 리딩 추천가는 109.880 매도 였는데요, 반등 되돌림이 생각보다 좁게 나왔던 탓에 진입에는 실패해 버렸네요. 유로-달러 매도 주문도 3핍 차이로 아쉽게 진입하지 못했지만… 방향성 자체는 완벽하게 적중했습니다. (1.1036까지 급락) 

저는, 이렇게 지정가 주문이 무산될 때는, ‘스캘핑’이나 ‘해외 FX렌트’ (바이너리옵션) 거래로 쓸쓸한 마음을 달래곤 하는데요, 오늘은 이 초단타 매매 방식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개미 님들 중에는 차트만 대충 훑어보면서 ‘뇌동매매식 스캘핑’ 을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래서는 절대로 장기적인 수익을 올릴 수 없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스캘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프라이스액션’ (price action) 과 ‘사전 손절매’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참조

어제 외환시장 분석

어제도 뉴욕시장에서는달러-엔 환율 시세가 시종 약세를 보였다. 109.65에서 상단이 막히면서 109.27에서 저점을 찍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 문제와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세계정세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달러 역시 어제 글에서 언급한 헤드앤드숄더 (머리어깨형 패턴) 의 넥라인이 무너지면서 1.1036까지 하락했다.

달러-엔화 환율은, 결국 110엔대를 1주일도 채 유지하지 못하면서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만큼, 당분간은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 109.20 수준에는 일본 수입기업들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 물량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매도든 매수든 짧게 먹고 나오는 단타 전략을 추천한다.

‘스캘핑’은 알아도 ‘프라이스액션’은 모른다?

요즘처럼 금융시장 시세가 조정국면을 맞이해서 변동폭이 좁아지거나 방향성이 확실하지 않을 때는, 실시간으로 가격 (환율시세) 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시장가로 진입하는 ‘스캘핑 (단타 매매) 전략’ 이 매우 유용하다.

그러려면 일단은 ‘프라이스액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스캘핑-단타거래-프라이스액션-매매기법

‘프라이스액션’ 기법 기본 개념

프라이스액션이란,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가 만들어 내는 프라이스 (가격 = 현재시세) 의 액션 (움직임) 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미래의 가격을 예상하는 분석 방법을 말한다.

실시간으로 시세 변화를 감시 (모니터링) 하면서 그에 따른 매매를 한다면, 차트를 보든 안 보든, ‘프라이스액션’ 기법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캔들봉 차트’에 기반해서 가격 변화를 분석하고 매매하는 기법을 말한다.

캔들봉이 집단으로 쌓여가면서 형성되는 특정 패턴과, 캔들 하나 하나의 모양새와 전후 관계를 보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덕분에, 주식이나 선물, 코인거래는 물론, FX마진거래에서도 캔들봉 차트를 주로 사용한다.

물론 중급자 이상의 레벨이 되면, 호가창 테이터 (수급물량) 를 동시에 활용하면서 ‘프라이스액션’ 기법의 정확도를 높이기도 한다.

‘스캘핑’의 장단점 바로알기

스캘핑-장단점-초단타-쉐이빙

이처럼 ‘스캘핑’과 ‘프라이스액션’ 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개념으로, 스캘핑 고수들은 한시라도 가격의 움직임에서 눈을 때지 않는다.

‘스캘핑’의 어원과 간략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고, 여기에서는 그 장단점에 대해서만 정리해 보겠다.

스캘핑-어원-무료리딩 《FX리딩 & 환율전망》 ‘스캘핑’ 이란 무엇인가?

스캘핑 매매만의 4가지 장점

일반적으로 스캘핑이란, 몇초 또는 몇분 사이에 진입과 청산을 반복하는 단타 매매기법으로, 1핍~10핍 이내의 수익을 목표로 하며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1. 펀더멘탈 (국제 정세와 정치 경제적 요인) 은 거의 신경 쓸 일이 없으므로 뉴스를 일일이 체크하지 않아도 된다.
  2. 포지션을 길게 보유하는 데서 오는 위험 요소 (리스크) 에 노출되지 않는다.
  3. 데이트레이딩이나 스윙거래 대비 압도적으로 진입 찬스가 많은 덕분에,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4. 목표 수익과 손절폭이 좁은대신, 레버리지를 크게 잡고 진입하는 기법이므로 자금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위와 같은 스캘핑의 장점만 놓고 보면, 마치 소자본 고수익의 ‘끝판왕’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점이 두가지 있다.

치명적인 단점

스캘핑-위험요소-주의사항

하이 레버리지로 매매를 반복하는 만큼, 망설이다 보면 손절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는데, 재수 없으면 단 한번의 위기로 전재산이 소쿠리 채로 날아가는 슬픔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아래 필수 요소중 한 가지만 갖추지 못해도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이 스캘핑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훌륭한 스캘퍼의 4대 필수 요소

  1. 장시간 시세 화면 앞에서 눈을 떼지 않는 강한 체력과 인내심.
  2. 거래가 활발해 지는 시간대를 우선으로 주의력을 결집시키는 집중력.
  3. 찬스와 위기가 왔을 때, 진입과 청산을 주저 없이 실행하는 민첩한 판단력.
  4. ‘프라이스액션’을 근거로, 찬스가 왔을 때만 배팅하는 선구안. (매매빈도 조절 능력)

이처럼, 알고 보면 매우 난이도가 높은 매매 스타일이기도 한 ‘스캘핑 단타 거래’.

그러나, 개미들의 ‘대박의 꿈’을 이뤄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투자방식이기도 하기에 여전히 금융시장에서는 인기가 높은 거래 스타일이다.

실제로 FX마진거래 선진국 일본에는 연봉 10억 원이 넘는 스캘퍼 전업 투자자들이 꽤 있는데, 그들은 금융전문 방송 등에도 종종 출연하면서 그 비결을 공개하곤 한다.

그들의 공통점은,  앞서 말한 ‘필수요소’ 를 모두 지니고 있다는 점인데, 같은 ‘개미’로서 우리라고 못할 것도 없다.

마진PD의 조언

손절-중요성-멘탈관리-소액투자-고수익-대박욕심

포지션이 잡히면 자동으로 청산주문이 들어가도록 설정하는 습관만 들이면, 손절에 관한 약점은 커버할 수 있고, ‘매매빈도 조절’ 같은 어려운 부분도 명상을 통한 정신수양으로 어느 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뒤집어 말하면… 커버가 안 될 경우에는 100% 깡통을 찬다는 뜻이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격언도 있지만, 평소부터 ‘티끌’을 모으는 습관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태산을 만들 수 없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고사성어 (마부위침 = 磨斧爲針) 도 있지만, 이역시 투철한 장인 정신이 없는 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패기 만만한 젋은 트레이더라면 도전해 볼 가치는 충분하다.

만약 실패하더라도 남겨진 시간이 더 많다면, 그 ‘쓰라린 기억’을 냉철한 정신력을 기르는 영양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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