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리딩＞ ‘크루드오일’만의 스와프 이자수익 목적 매매 기법 공개!

안녕하세요~ 외환투자 고급정보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오늘로서 코로나19 사태 탓에 봄 같지도 않았던 4월이 드디어 끝나는데요, 매년 이맘 때 쯤이면, 연초에 실패했던 계획들을 다시금 떠올리면서 심기일전 환골탈태를 꿈꾸곤 합니다.

하지만, 곧이어 찾아오는 살랑이는 봄바람과 황금연휴의 달콤한 유혹에 못이겨… 그어떤 장대한 결심도 결국은 작심 3일로 끝나게 된다는 게 함정이죠.

우리모두 똑같은 뇌구조을 가진 사피엔스이기 때문에, ‘간디’형님 급의 의지력을 발휘하지 않는 이와 같은 악순환의 순환고리는 영원히 반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제가 가끔 취미 삼아 바람피는 종목인 크루드오일에 대해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알려드리고, 앞으로는 가능한 한 외환종목에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자 수익 창출 목적의 스와프 거래의 개념, 매매방법 등의 상세내용은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스와프 포인트의 ‘끝판왕’ 크루드오일

스와프 (스왑) 포인트란, 환율변동이 없더라도 오버롤 (오버나잇) 을 하는 순간에 발생하는 이자 수익 또는 손실 을 말합니다. 통화쌍 국가간의 기준금리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수료 개념이죠.

금, 오일, 구리, 옥수수 등의 상품 마진거래에 있어서도 이와 같은 개념은 동일하게 적용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높은 스와프 포인트를 자랑하는 종목이 바로 ‘크루드오일’ 입니다.

세계에서 기준금리가 가장 높은 터키 리라화나, 맥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남아공 랜드 등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이기에, 크 파괴력은 실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죠.

하지만 모든 위험물질들은 ‘양남의 검’과 같은 측면이 있기에, 트레이더 본인의 발상력에 따라 얼마든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소중한 전기를 공급함과 동시에 핵폭탄이라는 살상무기를 만들어 내는 ‘원자력’처럼 말이죠.

크루드오일 스와프 (이자수익) 창출 기법

제가 애용하는 브로커인 ‘트레이드뷰’의 크루드오일 1랏 (100배럴) 당 스와프 포인트는 약 23달러이므로, 10랏만 숏(매도) 으로 베팅해도 하루에 230불의 이자 수익이 나옵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은 하루에 3일치 분의 스와프 포인트가 한번에 추가되는 ‘스와프 쓰리데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브로커들이 호가를 받는 인터뱅크 시장 (은행간 거래 국제 외환 시장) 에서는 현물거래 방식으로 매매가 이루어지지만, 각국의 시간차를 고려해서 실제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타이밍은 2영업일 이후(3영업일 째) 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관행이 자리잡은 것이죠.

즉, 수요일 폐장 (뉴욕장 마감) 과 목요일 개장 (오세아니아장 시작) 사이의 롤오버 타임 때만 숏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면, 불과 1시간 사이에 3일치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요즘 같은 하절기 시기에는 한국 시간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가 ‘롤오버’ 타임이니, 단순한 예를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은 스와프 수익 창출 기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정확히 저 시간이 아니라, 차트를 보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진입해야 합니다. 

단, 1시간이라는 무방비 구간 사이에 ‘큰 사건’이라도 터지면 엄청난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손절매 주문 예약은 필수입니다.

참고로, 아래 스샷은 오늘 아침에 기록한 내용인데요, 1시간 동안 무려 100핍이 넘는 환차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와프 이자 덕분에 약 200달러 상당의 수익창출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시세 변동이 없었다면 스와프 포인트 만으로 약 1,357 달러의 수익)

이와 같은 구조 덕분에, 만약 저 1시간 동안 크루드오일 시세가 유리한 쪽으로 흐른다면… 환차익에 이자 수익까지 창출되는 ‘도랑치고 가재잡기, 마당쓸고 돈줍기’ 효과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저도 아침형 인간은 아니지만, 매주 수요일만큼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되어 눈앞의 맛있는 지렁이를 먹기 위해 이와 같은 전략을 틈틈히 실천하고 있답니다.

‘손절 개념’이 있는 개미 님이라면, 매주 한번 규칙적으로 실천함으로서 짭잘한 껌값 정도는 벌 수 있으니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