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액 재테크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드디어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유교 왕국 대한민국에서는 해가 바뀔 때마다 무술년이니 유술년이니 상팔자니 개팔자니 하면서 사주팔자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요, 여러분들은 사주나 운명론을 믿으시나요?
저는 ‘불가지론’과 확률 기반의 ‘불확정성의 원리’를 믿기 때문에 ‘운명’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작년 초에 명리학자인 5촌 삼촌을 통해 사주팔자를 점쳐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주팔자는 미신이 아니었다!
평소 무속신앙에 대해 거부감이 있던 저로써는 어머님의 원성에 떠밀려 못이기는 척하고 무당 님(삼촌) 앞에 앉았는데요, 여러 말씀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21년을 끝으로 ‘삼재’(三災)가 물러나고 앞으로는 탄탄대로 인생이 펼쳐질 것이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영화에나 나올 법한 족집게 도사는 아니었지만 저의 과거와 성향까지 대략적으로 맞추는 걸 보고는 나도 모르게 자세를 고쳐 무릎 꿇고 앉았던 기억이 있네요. ^^
“괜히 명리학이라고 불리는 게 아니구나. 사주팔자 분석이 완전 미신은 아닐 수도 있다” 라는 생각마저 솟구치는 순간이었습니다.

‘삼재’란, 삼 년 동안의 재난 또는 세 가지 재난을 뜻하는데요, 삼재가 들어오면 3년동안 재앙의 늪에 빠져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하네요. (어디까지나 통계학적인 확률론에 가깝겠지만)
이처럼 나름 신비로운 체험을 한 후에는 가끔 유튜브를 틀고 명리학자와 무당 님들을 찾아 헤매는 밤을 지새우곤 하는데요, 예언 내용들이 대체로 비슷한 걸 보면 확률적 ‘학문’으로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게다가, ●띠의 삼재(三災) 마지막 해였던 지난해에는 “재물을 잃을 수도 있고, 건강이 안 좋아 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던 도인 쌤들의 예언이 제 경우에는 그대로 적중했기에 사주팔자와 ‘운명의 힘’을 일방적으로 부정할 수 만도 없게 되었습니다.
단, 위 예언에서 나온 재물운과 건강운 중에 다행히 하나는 매우 좋았으니 확률로 따지면 50%의 적중률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운명론과 개척론’(자유의지론)

다들 아시다시피 ‘사주팔자’에 대해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찬반론이 워낙 많기에, 인공지능의 예측력이 인간을 따라잡은 21세기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제설분분한 상황입니다.
결국은 ‘운명론’과 ‘개척론’(자유의지론) 중 어느 쪽이 진실인지는 ‘우주의 비밀’이 풀리지 않는 한 영원히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 아닐까요.
살다 보면, 이 두가지 신념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춰서 자기 합리화를 도모하는 것이 인간의 습성이지만, 그래도 자신의 일생을 떠받치는 근간 뿌리적 사상으로써 어느 한쪽을 지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사주팔자(예언결과) 결과를 섣불리 맹신해서는 안 되지만 참고 정보로서 활용해 볼 가치는 있다고 여겨지네요.
아무리 우수한 학자라 해도 여러 권의 책을 정독하고 참고해야만 우수한 논문이 나오는 것처럼, 우리의 앞날을 내다 볼 때도 참고자료는 반드시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올바른 정보를 통해 기본적인 학습이 되어 있다면, 그 다음은 멘탈관리와 마음가짐(마인드셋)을 바로잡아 매사에 감사하며 항상 긍정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도록 노력한다면 ‘운명’은 반드시 내 편이 되어 줄 것입니다.
FX 마진거래는 물론, 주식투자, 선물거래, 가상화폐 등 모든 금융 트레이딩의 성공 비법과도 일치하는 부분이자, 자연의 섭리가 아닐까 하네요.
물론, 조금 넓게 보면 태양계에서는 여전히 ‘운명론’이 대세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수백억 년이 지나면 태양조차 수명을 다해서 사라진다는 사실은 오래전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었고, 우리의 지구 역시 아무리 길게 봐도 공전 운동이 끝나면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니까요.
즉, 지구가 자신의 액운을 피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공전(또는 자전)방향이나 속도를 바꿀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인간도 운명론에 엮여있는 존재라고 생각해 볼 수는 있겠죠.
그러나…
‘확률’이 운명론을 지배한다!

우주와 같은 거시 세계의 메커니즘(작동원리)이 인간계와 같은 미시 세계에서도 그대로 작동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양자역학을 공부하다 보면 깨달을 수 있듯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세계에서는 우주의 물리 법칙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현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이죠.
우주적 시점으로 보면 인간은 원시적 미시 생물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지구라는 ‘파란색 먼지 한 톨’ 속에 기생하는 바이러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따라서 우리 인간 같이 미미한 존재한테는 운명론이 아닌 ‘개척론’(자유의지론)이 적용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원자’에 기생하는 ‘전자’의 위치가 일정한 패턴이 없이 그저 확률 변동에 의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처럼, 우리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그저 확률에 따라 발현하는 것이 아닐까요?
‘깨진 유리창’ 이론과 그 실험에서 알 수 있듯, 어떤 안 좋은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대부분의 경우 우려했던 사태가 벌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와는 정반대의 ‘샐리의 법칙’도 있으니 다행이네요.
잘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항상 잘 된다는 논리인데요, ‘좋은 행동이 쌓이다 보면 좋은 결과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라는 심리학적 개념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고는 FX 마진거래는 물론, 주식투자, 선물거래, 가상화폐 등 모든 금융 트레이딩에도 적용해 볼 수 있겠죠.
“손절은 언제나 현명한 선택이다”, “찬스가 왔을 때만 매매하라” 같은 격언을 지키는 행동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장기적으로 성공 투자자가 될 확률은 높아질 테니 말이죠.
확률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싶은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호랑이가 나타날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은?

사주팔자 얘기를 하려다 우주를 한 바퀴 돌고 결국은 ‘투자 마인드’와 엮여버렸네요. (^^;)
철학과 투자(트레이딩)의 밀접한 관계가 오늘도 입증? 된 셈인데요, 세계 외환시장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투기 황제’인 조지 소로스는 “투자가가 되지 않았다면 철학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결국, 사주팔자(무속신앙 또는 종교)나 철학이나 과학이나 우리네 인생이나… 사고의 틀을 조금만 넓혀보면 서로 맞닿아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리 인간은 모두 예외 없이 어머니 뱃속에서 약 2억분의 1의 경쟁률을 뚫고 지구라는 경이로운 세계에 탄생했습니다.
이런 기적적인 사실만 놓고 봐도 엄청난 행운이니, 사주팔자가 불길하게 나왔다고 해서 기분을 망치는 일 따위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나이를 먹다 보니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심상사성)라는 희망적인 문구들만 눈에 띄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아직 젊은 개미 님이라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을 수 있다’(불입호혈 부득호자)라는 격언 만큼은 잊지 말기 바랍니다.
호랑이가 나타날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은 바로 ‘호랑이 굴’이기 때문이죠.
어디까지나 문돌이 출신으로써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다음과 같이 가벼운 느낌으로 정리하고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사주팔자는 하나의 참고자료에 불과하며 통계학적 측면이 강하다. 따라서 우리가 ‘확률’의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자신의 운명 쯤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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