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재태크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투자에 도움 되는 사자성어》입니다.
주로 ‘욕심(慾心)’에 관련된 사자성어를 중심으로 딱 50개만 뽑아봤습니다.
아시다시피 거의 모든 인생사에 있어서 ‘욕심과 탐욕’이라는 감정의 조절이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죠.
특히 주식거래, 해외선물, 마진거래(CFD) 같은 금융 트레이딩(투자매매)에 있어서 ‘욕심 조절’은, 단순한 옵션 항목이 아닌 필수적 계율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멋진 옷을 보면 입고 싶고, 맛있는 음식을 보면 먹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기에, 이러한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을 제어하는 일은 매우 심오하고도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릅니다!
저 역시 과거에는 ‘의지박약 유리멘탈’ 인간이었지만, 철학적 사유와 사자성어 공부를 끈질기게 거듭한 끝에 어느 정도는 욕망 조절에 성공한 사례이니까요.
‘사자성어’ 공부가 필요한 이유
인간의 감정은 우리의 내면에서 언제나 복합적이고 다각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스스로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중요한 격언이나 삶의 지혜가 깃든 문장들은 ‘사자성어’라는 심플한 문자로 시각화하여 마음 속에 각인시키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죠.
머리로는 이해를 해도 정작 실천을 못하는 것 또한 인간의 본성이기에. 중요한 사자성어는 매일 같이 읽고 쓰며 곁에 둘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잠재의식을 넘어 감정 내면의 무의식 층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자나 깨나 오매불망 중얼거리며 학습해 보세요. ^^
욕심조절, 멘탈관리야 말로 성공투자의 ‘필수요소’이니 주변에서 좀 이상하게 보더라도 당분간은 시도해 보길 바랍니다. (의지박약 탓에 손절이 안 되는 개미님은 특히)
사자성어 베스트50 (개미FX 추천 버전)
한번쯤 들어 봤을 사자성어도 있을 테니 편안하게 마지막까지 음미하며 읽어 보세요.
무염지욕 (無厭之慾)
욕망은 실증나지 않는다. 즉, “인간의 욕심은 언제나 만족할 줄 모르고 끝없이 계속된다” 라는 뜻.
견물생심 (見物生心)
가치 있는 물건을 보면 욕심이 생김.
과욕필망 (過慾必亡)
욕심이 지나치면 반드시 망한다.
부득탐승 (不得貪勝)
욕심이 지나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지족지계 (止足之戒)
그치고 만족하지 못함을 경계하라.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 손을 뗄 줄 아는 계율을 가져라.
취이불탐 (取而不貪)
취하지만 탐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필요한 것만 적당히 취하고 그 이상의 탐욕을 부리지 않는다는 의미.
운심월성 (雲心月性)
구름 같은 마음과 달 같은 성품. 맑고 깨끗하여 욕심이 없음을 이르는 말.
명경지수 (明鏡止水)
맑은 거울과 고요한 물처럼 잡념과 가식과 헛된 욕심이 없는 맑고 깨끗한 마음.
호연지기 (浩然之氣)
마음을 비워서 욕심이 없고 바르며 조금도 부끄러워할 것이 없음을 가리킴.
견금여석 (見金如石)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한다.
소사과욕 (少私寡欲)
사사로운 이익을 적게 가지고 욕심을 줄인다.
청심과욕 (淸心寡慾)
마음을 깨끗이 하여 욕심을 적게 가짐.
지족자부 (知足者富)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라는 뜻.
평이담백 (平易淡白)
담담하고 깨끗하며 욕심이 없는 마음.
소탐대실 (小貪大失)
작은 이익에 정신이 팔려 그것을 얻으려다 오히려 큰 것을 잃게 되는 어리석음.
사소취대 (捨小取大)
작은 것은 버리고 큰 곳을 취하라.
적소성대 (積小成大)
티끌이 모여 태산. ‘적토성산’과 동의어.
수적천석 (水滴穿石)
떨어지는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망촉지탄 (望蜀之歎)
손에 닿을 수 없는 것을 바라며 탄식하는 감정. 한 가지 소원을 이룬 다음 또다시 다른 소원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
갈택이어 (竭澤而漁)
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 물고기를 잡다. 일시적인 욕심으로 눈앞의 이익을 위해 먼 장래를 생각하지 않다.
당랑재후 (螳螂在後)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고 엿보는 데에 정신이 팔려 참새가 자신을 엿보는 것을 모르다. 눈앞의 이익에 정신이 팔려 뒤에 닥친 위험을 깨닫지 못하다.
원후취월 (猿猴取月)
원숭이가 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고 하다가 빠져 죽다. 욕심에 눈이 어두워 자기 분수에 넘치는 일을 하려다 목숨을 잃게 되다.
수주대토 (守株待兎)
나무 그루터기에 토끼가 부딪혀서 죽기를 기다린다. 손도 안 대고 코를 풀려고 한다.
여측이심 (如廁二心)
모든 인간은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
대오각성 (大悟覺醒)
크게 깨달아서 번뇌와 의혹(의심)이 사라지는 현상.
선승구전 (先勝求戰)
이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전투를 시작하라.
욕속부달 (欲速不達)
일을 빠르게 하려고 서두르면 도리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치목호문 (鴟目虎吻)
올빼미의 눈과 호랑이의 입술. 탐욕이 많은 관상.
양각야호 (兩脚野狐)
‘두 다리의 여우’라는 뜻으로, 마음이 음흉하고 욕심이 많은 사람.
안수정등 (岸樹井藤)
위기일발의 상황에서도 달콤한 꿀맛에 빠져서 인생의 참된 길을 보지 못하고 있는 어리석은 중생들의 모습.
현애살수 (懸崖撒手)
절벽에서 미끄러지다 간신히 움켜쥔 나뭇가지에 연연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사소한 것에 매달리다가 인생을 망친다는 뜻.
사상누각 (砂上樓閣)
모래위의 탑. 기초가 불안하다.
부화뇌동 (附和雷同)
우뢰 소리에 맞추어 세상이 함께 울린다는 뜻으로 자기 생각이나 주장 없이 남의 의견에 따른다는 말.
맹인모상 (盲人摸象)
사물의 일부만 알고 전체를 모르면서 섣불리 결론 내리는 행위.
공심위상 (攻心爲上)
전투에서 이기려면 적의 마음(심리적 감정적 부분)을 공격해야 한다.
백일주몽 (白日做夢)
대낮에 꿈을 꾸다. 실현 불가능한 헛된 공상을 하다.
천재일우 (千載一遇)
천 년에 한 번 만난다는 뜻으로 좀처럼 얻기 어려운 좋은 기회.
건곤일척 (乾坤一擲)
하늘과 땅을 걸고 신을 떠올리며 마지막으로 거는 한판 승부. ‘모 아니면 도’ 같은 도박성 매매가 생각날 때 떠오르는 사자성어.
묘두현령 (猫頭懸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도지히 불가능한 일을 계획한다는 뜻.
계란투석 (鷄卵投石)
계란을 바위에 던진다는 뜻으로 무모한 일을 반복하는 것을 이르는 말.
연목구어 (緣木求魚)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한다는 뜻으로, 되지도 않을 엉뚱한 것을 소망함을 말함.
우공이산 (愚公移山)
우직하게 한우물만 파는 사람이 큰 성과를 얻는다.
망양보뢰 (亡羊補牢)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또는 ‘마실구치’)
초지일관 (初志一貫)
처음에 세운 뜻을 끝까지 밀고 나감.
과유불급 (過猶不及)
과한 것은 오히려 모자란 것과 같다.
일희일비(一喜一悲)
작은 일 하나하나에 기뻐하고 슬퍼하고 가볍게 처사하는 행위.
그밖의 고사성어
사자성어는 아니지만,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고사성어나 격언들도 트레이딩에 도움이 되곤 합니다.
기마욕솔노 (騎馬欲率奴)
말을 자주 타다보면 종을 거느리고 싶다.
단순히 운이 좋아서 큰 수익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일 뿐인데, 마치 자신의 거래 실력이 좋아서 수익 창출에 성공한 것으로 여겨지는 순간에 직시하는 사자성어.
난상지목불앙 ( 難上之木不仰)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말라.
단타쟁이가 한 번에 큰 수익을 먹으려고 스윙 트레이더의 매매기법을 흉내 내려 할 때 떠오르는 사자성어.
추이토불득이토 (追二兎 不得二兎)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한 마리도 못 잡는다.
헤지(위험회피) 목적으로 양방매매 포지션을 잡았음에도, 한 쪽 포지션의 손실을 인정하기 싫어질 때 생각나는 사자성어.
이상, 한문이 약하신 분들은 처음 보는 사자성어도 많았을 텐데 어떠셨는지요?
간간히 저의 독자적인 해석도 추가해 보긴 했는데… 쓰고 보니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네요.
다음 번에는 이러한 주옥 같은 격언들을 실제 거래매매(트레이딩)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마진PD의 욕심 조절 노하우
그렇다면, 전업투자자(또는 준 전업투자자)들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트레이딩에 임하고 있을까요? 위와 같은 사자성어를 제대로 지키고 있긴 할까요?
어떤 이는 ‘과유불급’이라는 사자성어를 꺼내 들며 적절한 선에서 수익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가볍게 조언하기도 하지만, 저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저의 경우에는 적당한 선에서 멈추는 것이 더 힘들기 때문에, 애초에 거래화면(캔틀차트)과 돈 욕심을 분리한 상태에서 거래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마치 고요한 바다 위를 걷듯 신성한 마음으로 담담하게 트레이딩을 반복해야만 장기적 수익 창출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지론이죠.
“니가 무슨 종교인이냐?”
라고 묻고 싶은 대목이겠지만, 딱 저의 이름만 놓고 보면 종교인 버금가는 수준이라 저도 모르게 이러한 마인드가 장착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
제 이름이 뭐냐구요?
성스러울 ‘성’(聖)자에 떨칠 ‘진’(振)자입니다. 이름만 보면, 그냥 종교인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저 역시 인간이기에… 이 나이 되도록 아직도 이성과 감정의 괴리감에서 괴로워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50개의 사자성어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마지막으로, 이번 게시글에서 픽업한 50개의 사자성어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돈을 따려고(또는 잃지 않으려고) 손가락에 힘을 주며 주문 버튼을 누르거나, 대가리에 핏줄대를 세워가며 거래화면과 씨름하거나, 미간에 팔자를 써가며 수익금(또는 손실금)을 쳐다보지 말라!
즉,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가려는 ‘인간의 본성’(감정이입)을 최대한 배제하고, 마치 ‘숫자 맞히기’ 게임을 하듯 매 거래를 덤덤하게 기계적으로 반복해야 한다는 뜻이죠.
당연한 핵심 포인트이긴 하나… 그 당연한 게 가장 지키기 어렵다는 점이 함정!
따라서, 정말로 간절히 투자거래로 성공하고 싶다면, 일단은 ‘마음수행’부터 시도해 보세요.
최소 하루 한 두 번은 명상의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위와 같은 사자성어를 뇌리에 박아가며 담금질하는 작업을 습관화 해보세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으로 ‘와신상담, 환골탈태’하시어 부디 가까운 미래에 ‘개과천선’을 이루어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