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잭슨홀 미팅 전망, 연준 의장 ‘테이퍼링’ 발언 후 달러 환율은?

안녕하세요~  소액 재테크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내일은 한국시간으로 밤 11에 미국 와이오밍주에 있는 휴양지인 “잭슨홀”에서 경제 심포지움(학회)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매년 열리는 연중 행사로, 미국 금융권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전세계 금융시장이 주목하는 빅 이벤트이기도 하죠.

그 중에서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장 강연회에는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그 내용에 따라서는 외환시장을 포함한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반응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순식간에 100핍 이상)

이 행사(회의, 회동, 토론회, 학술회, 포럼)를 세계 경제, 금융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잭슨홀 미팅’(Jackson Hole Meeting)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죠. (일부 서적에서는 경제용어로 취급되고 있을 정도)

‘테이퍼링’ 발언이 나오더라도…

올해는, ‘비둘기파’(금융 온건파)인 파월 연준 의장이 드디어 ‘테이퍼링’ (양적완화 축소) 연내 개시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그의 발언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지난 7월 FOMC 회의록에서도 참석자 대다수가 올해 중으로 테이퍼링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찬성했습니다.

과연, 제롬이 형님께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립서비스를 해줄지… 아니면 강연 주제인 ‘경제 전망(The Economic Outlook)’에 대해서만 형식적인 연설을 하고 마칠지 기대대는 대목이네요.

미국의 테이퍼링 관련 기사가 최근 수 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셀 수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는 관련 발언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잭슨홀 강연 내용이 어떻게 나오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진 각국 중앙은행들의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테이퍼링” 실시가 거의 확실시되는 발언이 나와서 달러-엔 환율이 급등하고 유로-달러 시세가 급락하더라도, 곧바로 유럽 중앙은행 (ECB)이 대응책 관련 성명을 발표한다면 그 효과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즉, 초동 결과가 어떻든간에, 테이퍼링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혼조세 ’롤러코스터 시세가 나올 가능성이 다분하니… 탄타 개미님들은 안전밸트 제대로 착용하시고 트레이딩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이럴 때, 손절 주문 안 걸고 뛰어드는 행위는, 양말 벗고 장잣불 위를 걸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둔한 행동이니까요.

잭슨홀 연준 의장 발언 후 대응 전략

저는 언제나 그렇듯 내일도 ‘개꼬리’ 눌림목 또는 되돌림 전략으로 임할 작정인데요, 진입 타점 포착에 실패할 경우에는 ‘실시간 먹튀’ 전략으로 최소한의 수익을 확보해 나가면서 상황을 주시할 예정입니다.

저의 먹튀 전략은 어디까지나 1시간봉 기준이기에 ‘스캘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탈출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굳이 분류하자면 ‘단타’ 거래에 속하겠네요.

*추천가 리딩 종목은 기본적으로 메이저 통화쌍 4종목 (유로-달러/ 달러-엔/ 파운드-달러/ 호주달러-미국달러) 이지만, 개미FX 유료회원 님께서 원하실 경우 전화 통화로도 해당 종목에 대해 별도 조언을 해드립니다.

* 멘탈관리가 안 되면 당연히 자금관리도 안 되고, 결국은 아무리 훌륭한 매매기법을 알고 있어도 말짱 허께비 도루묵입니다! 피땀 흘려 모은 종잣돈을 ‘순간의 욕망’으로 날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투자(매매)는 목숨을 걸고 신중하게 시도하세요.

오늘의 FX 투자 의견 (유로, 달러, 파운드, 엔화 관련 종목)

《매도》 추천 : 없음
《매수》 추천 : 유로-달러, 파운드-달러, 호주달러-미국달러, 달러-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