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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당선 확정! 미국 대선 결과 개요와 향후 금융시장

미국 대선 결과 개요 및 향후 정세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재태크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요 며칠 동안은 미국 대선 이슈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던 세계 금융시장이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확정 덕분에 또다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응원했었기에 선거 이슈는 다루고 싶지 않지만, 120년 만의 역사적 드라마가 펼쳐진 만큼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재선에 실패한 전직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직으로 복귀한 기록은 1892년 그로버 클리블랜드 대통령 이후 약 120년 만이라고 하니 말이죠.

2024년 미국 대선 결과 개요

한국시각으로 24년 11월 6일 오후 10시 현재 기준 정보입니다.

  • 11월 6일 현지 시간 새벽, 트럼프 씨는 경합주 중 한 곳인 위스콘신에서 승리하며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넘는 27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사실상 47대 대통령으로 확정.
  • 해리스 부통령은 17개 주와 워싱턴에서 224명을 확보하는데 그치며 24년 미국 대선에서 패배.
  • 선거 결과 개표 초반까지만 해도 트럼프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에서 해리스 후보에게 밀렸지만, 중반을 넘어가며 역전에 성공.
  •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알래스카를 통해서도 선거인단 3명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라 해리스 후보의 재역전은 사실상 불가능.
  •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 득표 수에서도 약 6860만표(51.2%)를 얻어 약 6350만표(47.4%)에 그친 해리스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있는 상황.
  • 투표율은 2020년 대선 때의 역대 최고치(66.6%)에 버금갈 정도로 높은 수준.
  • 해리스 후보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자정이 지나고 나서야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됨.
  • 현재 78살인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가장 나이 많은 대통령으로 당선된 셈. (지난 대선에서 당선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77살)
  • 대통령 후보가 두 번의 암살 시도를 극복하고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것도 처음 있는 일.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선거 당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씨에게 전국 득표 수는 뒤졌으나 선거인단을 더 확보해 당선되었었는데요, 이번에는 여론조사의 예상을 뒤 업고 득표 수에 있어서도 만족할 만할 성과를 거둔 셈이네요. 우째 이런 일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 연설 내용

미국-대선-트럼프승리연설-내용

플로리다주 웨스트팜 비치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미국 대선 승리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한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례 없는 우여곡절과 있었던 역사적인 선거 주기를 거쳐 백악관에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 순간이 나라가 치유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나는 미국의 황금기를 열겠다”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매일 싸우겠다. 숨을 쉴 때마다 여러분을 위해 싸우겠다”

“우리 아이들과 여러분이 마땅히 누려야 할 강하고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 때까지 쉬지 않겠다”

“신이 내 목숨을 살려준 데는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를 구하고 미국을 위대하게 회복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이제 그 사명을 완수할 것”

홀딩 손절 추매 어떠카지

안 그래도 높아 꺾어질 기세의 그 콧대가 미국 대선 승리로 어디까지 치솟을지 흥미로운 대목이지만, 마냥 반길 수 만도 없는 상황.

트럼프 재당선 + ‘레드스윕’의 파급효과

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연방 상원 의원 3분의 1(34명)과 하원 전체 의원(435명)도 새로 선출되는데요, 상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100석 가운데 적어도 51석을 확보해 4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고 합니다. (하원 의원 선거 결과는 아직 미확정)

참고로,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전부 장악하는 정치 판세를 ‘레드 스윕’(Red sweep)이라 하고, 그 반대(민주당)는 ‘블루 스윕’이라고 합니다.

만일 ‘레드 스윕’이 현실화 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과 같은 선거 공약도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 개인소득세 최고세율 인하
  • 투자소득에 대한 과세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법인세는 감세
  • 에너지와 금융을 중심으로 각종 규제 감독 완화
  • 무역 수입 품목에 새로운 관세 부과
  •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축소
  •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핵공격 정당화
트럼프 공화당-레드스윕-효과

위 공약 중 일부가 실현되어 대대적인 중동전쟁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각국의 금리 관련 정책이 오리무중 국면에 접어들고 금융 시장에도 그 여파가 강타하여 우리 개미들 역시 혼조세를 이겨내지 못한 채 ‘손절 거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 정세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인상, 감세 및 대규모 재정 지출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속화(트럼프플레이션)가 우려되면서 달러 인덱스(지수)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 몇 달 새 주춤하던 ‘강달러’ 장세에 또다시 불이 붙고 있는 셈인데요,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4%대까지 반등하는 국면에서는 외환(FX) 시장 역시 크게 출렁였습니다.

《유로-달러》는 1.0700선까지 급락했고, 《달러-엔화》는 일본 중앙은행의 강력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155엔 돌파를 재차 엿보고 있는 상황이죠.

지금의 외환 시장은 ‘달엔’이가 주도하고 있기에 말씀드려 보자면…

만약 《달러-엔화》에서 155엔이 상방으로 뚫리게 되면, 다시 한번 전고점(162엔) 수준 돌파 시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달러-원화》(원달러) 환율을 포함한 다른 통화쌍 종목 들도 다시 한 번 ‘난리법석 장세’를 맞이하게 되겠죠?

비트코인 역시 ‘부자들의 자산 은닉이나 자금 세탁’에 활용되고 있는 만큼, 예상대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사상 최고가(73,500불 수준)를 가볍게 뚫어버렸습니다.

이러한 국면에서는 ‘존버 매매’를 삼가고 초단타 또는 데이트레이딩으로 제때 제때 손절을 하면서 차근 차근 수익을 쌓아가는 매매 기법으로 일관할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달러-원화》(원달러) 환율 전망은?

원화가치하락-전망-절하

안 그래도 올해 3분기에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안 좋게 나와서 원화 약세에 고심하고 있던 차에, 원화와 상관관계가 높은 일본 엔화의 약세, 중동 리스크,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이슈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2년 동안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400원이 드디어 무너져 버렸습니다.

꽤 오랫 동안 1,300원 대에서 박스권 양상을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결국 이번 미국 대선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뚜껑이 열려버린 셈이죠.

‘트럼프 당선’이라는 결정타를 맞고 마지노선이 무너진 이상, 다음 저항선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고점 수준인 1,420원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1,400원 대에 진입한 건 1990년 환율 변동제를 도입한 이래 3번 밖에 없었기에, 최근의 원화 약세가 향후 어떠한 파장을 불러올 지는 한국은행 총재라 해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겠죠? 그래서 이번에는 환율방어를 포기했나?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리먼쇼크 금융위기, 2022년 미국의 역대급 금리 인상 시기에 나타났던 원화 약세(강달러)가 또다시 재현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24년 현시점.

만약 이번 원화 가치 하락 추세가 지속되며 1,420원 마저 무너질 경우, 1,500원 수준까지는 추가 하락(달러-원 환율 상승)이 나올 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이네요.

‘실질실효 환율지수’도 올해 4월 이후부터는 95 밑으로 내려가며 ‘2020년 코로나 사태’ 발생 시점보다 낮은 수준이니 말이죠.

FP이나, 밴티지 같은 우량 해외 증권사(브로커)를 이용하면 레버리지 500배로 《달러-원화》(원달러) 트레이딩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해외선물/ FX마진거래 업계에서는 이들 브로커가 중심이 되어 《달러-원화》의 스프레드를 점점 좁히고 있는 추세랍니다.

현재 스프레드는 5핍 전 후로 단타거래에는 여전히 무리가 있는 수준이지만, 레버리지(증거금률)는 국내 증권사보다 약 10배나 높은 수준이고 ‘입금 보너스’ 같은 스페셜 혜택이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언제든 문의 주세요~

‘선거 예측신’도 못 맞히는 미국 대선 결과

미국-대선-사전예상금물

오로지 ‘미국 우선주의’ 만을 부르짖으며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인종차별 정책과 부조리한 관세 협상, 방위비 협상 등에만 열을 올리는 ‘독재자’ 도널드 트럼프.

선거 전에는 여론조사 기관과 미디어들이 1% 내외의 초박빙 양상을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오차 범위를 훌쩍 뛰어 넘는 5% 이상의 차이로 이 ‘나쁜할배’가 또다시 당선되고 말았네요. ^^

이는 ‘미국 대선 결과 예측의 신’, ‘선거계의 노스트라다무스’ 등으로 불리는 앨런 릭트만 교수(아메리칸 대학)조차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였습니다.

이로서, 1984년부터 미국 대선 결과를 족집게처럼 맞춰온 앨런 교수의 예측 성공 기록도 끝나버린 셈인데요, 역시 정치의 세계에서도 비합리적인 현상이 매우 자주 일어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통감한 하루였습니다.

화들짝절래절래고개흔듬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준(연방준비제도)이라 해도 글로벌 금융위기나 대세 하락장을 단 한 번도 제대로 예측한 적이 없을 정도이니 ‘정치판’이야 오죽하겠는가?

24년 미국 대선 결과를 보고 느낀 점

2024년-미국-대선결과-총정리-소감

독재자, 또는 ‘바보 대통령’ 들의 공통점은 민주적인 국정 운영 기반을 침식하는 행위를 밥먹듯 저지르면서도 정작 자신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 한다는 점입니다.

원칙보다는 권력자 개인에 대한 충성을 우선시한다는 점도 심각한 결함이죠.

흐아악

어느 시대나 국제 정세가 혼란스러워지면 인류의 이성 또한 무뎌지게 되고,부패한 정치가들이 위세를 떨치게 된다는 법칙이 이번 미국 대선에도 증명!

원칙과 공정이 통하지 않게 되면, 세상의 질서는 자연스럽게 무너지게 되어 있고 이윽고 ‘카오스적 혼란기’가 찾아온다는 자연의 이치.

누구나 ‘혼란기’를 반기고 싶지는 않겠지만…

이미 전세계적으로 양극화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자본 주의 시스템의 한계점 앞에서는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싶어지는 것도 인간의 심리겠죠?

그러한 본능적 심리를 선거권으로 조용히 표현한 사람들(샤이 트럼프 층) 덕분에 트럼프가 역사적인 인물이 되어버렸지만, 이 역시 민주주의 시스템의 결과이니 저도 이 쯤에서 승복하고 물러나겠습니다. ^^

어찌되었건, 당분간은 이번 미국 대선 결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트럼피즘’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늘어날 터이니 지금의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해 보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제발 3차 세계 대전만 일어나지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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