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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력평가’(빅맥 지수 버전)와 ‘실질실효 환율’ 기반 달러-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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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환투자 고급정보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오늘은 중장기적 환율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구매력평가 지수’ (빅맥 지수)와 ‘실질실효 환율’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그 전에, 어제 외환시장을 잠시 들여다보면 약간의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본론으로 직행하려면 아래 목차에서 해당 타이틀을 클릭하면 됩니다.

달러-엔 강세와 ‘실질실효 환율’

1월 3일 저녁 1시간 차트에서 ‘쌍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한 ‘달러-엔화’(USD-JPY) 환율 시세가 어제도 초강세를 이어가면서 2017년 1월 이후 약 5년 만의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약 5년 동안 끈질기게 버텨왔던 저항선(115엔 중반)이 뚫리면서 ‘투매 현상’이 나타난 덕에 상승세에 박차가 가해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종가는 116.16엔으로 전일 대비 84핍 상승한 가격 수준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요인들이 달러 강세를 지지함과 동시에, 미국의 장기금리(10년물 국채 수익률)가 1.6840%까지 오른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초보 지식
참고로, ‘달러캐드’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미국 달러의 가치가 내려가고 캐나다 달러 가치는 오른다는 뜻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절정에 달하고 있긴 하지만 세계 경제에 대한 악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는 요인이었습니다.

게다가, 작년 말부터 나돌기 시작한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 위원회)의 3월 금리인상 설도 ‘달러-엔화’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네요.

‘실질실효 환율’과 일본은행 총재의 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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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코로나 이후 시세를 완전히 극복하고 전고점을 뚫어낸 ‘달러엔’의 다음 목표치는 어디쯤일까요?

그 힌트는, 과거에 쿠로다 일본은행 총재가 실질실효 환율에 대해 언급한 발언에 있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최고점이었던 2015년 6월 당시 달러-엔 환율이 125.86엔 까지 상승했을 때, 그는 다음과 같이 경고(사실상 구두개입) 했었죠.

지금의 ‘실질실효 환율’(67)을 기준으로 보면, 현재 달러-환율은 상당한 엔화 약세(달러 강세) 수준이며 더 이상의 ‘엔저’ 현상은 있을 수 없다.

‘실질실효 환율’(또는 실질환율)이란 세계 60개국의 물가와 교역비중을 고려해 각국 통화의 실질적인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를 말합니다. 기준 시점을 100으로 해서 100보다 크면 해당 통화가 고평가 된 것이고, 100보다 작으면 저평가 돼 있다는 뜻입니다.

법원의 최대 형량은 고작 징역 10년에 불과하고, 5년 이상의 중장기 선고도 빼먹은 금액이 50억원 이상일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그저, 이 수치가 올라가면 그 나라의 통화(돈 = 유통화폐) 가치가 강세 국면에 있는 것이고, 내려가면 약세 국면이라는 정도로 알고 있으면 될 것 같네요. 위 발언 내용에서는 100보다 훨씬 낮으니 당시의 엔화 가치는 매우 저평가 되어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가 환전이나 거래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환율’을 간단하게 번역하면 ‘명목 환율’(현물 환율)이라고 합니다.

즉, 달러-엔화의 명목 환율 ‘1달러 = 125엔’과 ‘실질실효 환율 67’은 쿠로다 일본은행 총재가 생각하는 ‘마지노선’이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엔화의 ‘실질실효 환율’이 또다시 67까지 내려간다면 이번에도 ‘달러-엔’이라는 종목에 있어서는 절호의 매도 찬스라고 해석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쿠로다 씨가 생각하고 있는 적정 환율이 2015년 당시와 같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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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실효 환율’은, 실질환율(각 국의 물가를 반영한 환율)과 실효환율(여러 국가의 통화가치를 고려한 환율)을 합친 개념으로, 계산하기가 어마무시하게 복잡하니 국제결제은행(B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게 가장 빠른 길입니당.

‘구매력평가’와 달러엔 환율 전망

2015년 6월에 기록한 신고가 125.86은, 2014년 말 엔화의 구매력평가 수치인 103.05(IMF 통계 기준)에 비해 무려 22%나 달러가 고평가 된 수치였습니다. 바꿔 말하면, ‘엔저’(엔화 저평가) 장세가 과열 국면에 접어들었던 시점이었죠.

그렇다면…

현재 엔화의 구매력평가 수치는 98.25엔(2021년 말 기준)수준이니, 이 수치를 22% 올려보면 당시와 비슷한 시세를 재현해 볼 수 있겠네요.

즉, 현재 엔화의 구매력평가 수치를 기준으로 보면, 달러-엔 명목 환율 119.87이 2015년 6월에 기록한 천정권의 최고점 125.86에 해당되는 셈이죠.

이와 같은 이유로, 쿠로다 일본은행 총재 체제가 올해도 계속된다면 2015년과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물론, ‘달러-엔’ 월봉 차트 전고점인 118.66 부근이 한 번에 상향 돌파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 수준이 뚫린다면 ‘심리적 저항선’이기도 한 120.00부근까지는 어렵지 않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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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상단에서는 앞서 말한 119.87이 철통 같이 버티고 있을 테니, 이 가격에 히트하지 못한 채 또다시 장기적 하락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의 엄청난 무역수지 적자로 인한 ‘미중 무역갈등’(경제적 분쟁)과 인권 관련 각종 분쟁 들이 여전히 해소되고 있지 않는 점이 무엇보다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고 전망해 볼 수도 있겠죠.

구매력평가 환율과 ‘빅맥 지수’

‘구매력평가’는 스웨덴의 경제학자인 구스타프 카셀 쌤이 제창한 학설로, 절대적 구매력평가와 상대적 구매력평가로 나뉩니다.

전자는 두 통화 간의 구매력 차이가 환율 시세를 결정한다는 이론이고, 후자는 양국 간의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 차이가 환율을 결정한다는 이론입니다.

그러나 두 이론 모두, 복잡한 현대 자본 주의 사회에는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편에서는 ‘빅맥 지수’(Bic Mac Index)를 기반으로 구매력평가 환율을 산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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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빅맥 햄버거’가 양국 간의 유일한 상품이라고 가정하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구매력평가 환율 사례

미국에서는 이 햄버거가 1개에 3달러이고 일본에서는 300엔일 때, ‘달러-엔화’의 구매력평가 환율(타당한 환율)은 ‘1달러 = 100엔’이 됩니다.

이 때, 실제 ‘달러-엔화’의 현물 환율(명목 환율)이 120엔이라면 엔화의 가치는 20% 저평가(엔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일본에서만 빅맥 가격이 두배로 올라서 1개에 600엔이 되었다면 달러-엔의 현물 환율(명목 환율 = 실제환율)은 얼마가 되어야 정상일까요?

엔화의 통화 가치가 반값으로 절하된 상황이니, ‘달러-엔’의 환율은 당연히 두 배(1달러 = 200엔)로 올라야 타당한 수준이 되는 것이죠.

다시 말해, 현물 환율과 구매력평가 환율(빅맥 기준) 모두 ‘1달러 = 100엔’이라면 엔화 또는 달러의 가치는 고평가도 저평가도 아닌 적절한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빅맥 지수’는 아래 사이트에서 일 년에 두 번 씩 공시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현재 ‘빅맥 지수’ 는 -29.2로 나오고 있네요.

미국의 빅맥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한 달러-원화의 구매력평가 환율은 814.16인데, 실제 환율은 1,150.35이니 원화가 29.2%나 저평가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구매력평가-기준-빅맥지수

우리나라의 빅맥 가격 4600을 미국의 빅맥 가격 5.65으로 나누면, 빅맥 가격을 기준으로 한 구매력평가 환율(814.16)이 나옵니다.

이 수치만 놓고 본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달러-원 매도 포지션을 때리고 싶은 충동이 몰려올 수 있지만, 참으셔야 합니다. 외환시장은 하루에만 ‘수 조’ 달러 이상의 천문학적 투기 자금이 거래되는 ‘총성 없는 전쟁터’입니다. 햄버거 논리처럼 간단하다면 누구나 달러를 바가지로 긁어 모았겠죠.^^

자본 시장의 기본 요소인 ‘수요와 공급’ 외에도 ‘인간의 탐욕’이라는 수치화 불가능한 요소가 시도 때도 없이 환율 변동에 간섭하기 때문에, 저런 단순한 수치는 그냥 참고만 하는 게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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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력평가와 ‘달러-원화’ 환율 변동

마지막으로 우리의 ‘원화’를 예로, 조금 더 짚어보고 마치겠습니다.

‘구매력평가’를 다른 말로 하면 ‘PPP’(purchasing power parity)라고도 하는데요, 한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통화쌍의 환율 변동을 양국 통화의 구매력과 물가상승률의 차이로 설명하는 이론.

만약, 빅맥 지수를 기준으로 한 구매력평가는 그대로인데 ‘달러-원’ 환율만 크게 오른다면 국내 기업들은 당장에 어떤 기분이 들까요?

원화의 가치가 급락해서 저평가 돼버린 상황이니, 삼성이나 엘지, 현대 같은 수출 기업들은 입이 찢어지겠죠.

그동안 창고에 쌓아둔 달러의 가치도 오르고, 해외 시장에서는 자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무지하게 높아질 테니 말이죠.

반대로 주유소나 가스 회사 같은 수입 업체들은 한숨만 나오겠지만…


그러나 ‘구매력평가’ 수치와 실제 환율이 크게 괴리되는 상황은 그리 오래 가지 않습니다. 환율이란, 장기적으로는 양국의 구매력평가가 제대로 반영되어 결국에는 타당한 가격대로 수렴하는 것이 시장의 섭리이니까요.

구매령평가지수-달러-원화-환율변동-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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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경제용어 학습은 필수!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 독자 님들이 즐겨하는 ‘마진거래(CFD)’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종목이 바로 ‘외환(FX)’ 관련 종목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위와 같은 기초 지식들이 잊혀지지 않도록, 가끔은 경제 유튜브나 블로그도 살펴 보면서 트레이딩에 임해야겠죠. (전공자가 아닌 이상 관련 서적까지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는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행동할 수 밖에 없는 ‘호모사피엔스’로 태어난 이상… 최소한의 학습은 절대로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니체의 스승 ‘쇼펜하우어’ 형님은 아래 명언에서 ‘한계’라는 단어를 두 번이나 쓰셨지만, ‘한계에는 한계가 없다’라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인간은 각자의 한계 안에서 이 세상의 한계를 바라보고 있다.

잠시 왔다 가는 인생, 잃어버린 10년, 20년쯤은 성공 투자에 있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때로는 돈키호테의 대담무쌍한 용기를 본받아 가며 올해도 힘차게 도약하길 바랍니다!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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