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하락세로 마감되었습니다. 종가는 1.0709달러로 전영업일 뉴욕 종가(1.0772달러) 대비 0.0063달러(63핍) 하락한 수준입니다.
22시 30분 경 한때 1.0795달러로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미국 CPI 수치 상승을 계기로 조기 금리인하 관측이 후퇴하면서 달러 매수에 박차가 가해졌습니다.
단기적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1.0723이 무너지자, 작년 11월 14일 저점인 1.0700부근까지 급락하는 국면이 있었습니다.
다만, 라운드 넘버인 1.0700 부근에서는 심리적 매수세와 더불어 동수준에 설정된 옵션 물량 관련 매수 주문 덕분에 추가적인 하락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 전무이사 겸 수석 이코노미스인 레인씨가 다음과 발언한 점도 유로화 약세를 부추긴 원인이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다음 수순은 당연히 ‘금리 인하’겠지만, 그 타이밍은 데이터에 달려 있다”
한편, 달러-엔화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장 종가는 150.80엔으로 전영업일 대비 145핍 오른 수준이었습니다.
미국의 CPI가 발표치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자, 미 장기금리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을 배경으로 달러화 매수세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장중 고가는 150.89엔으로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한때 4.3261% 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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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전망
근원 CPI(소비자물가지수) 수치가 8개월 만에 대폭 상승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정책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죠.
CME 그룹의 미국 기준금리 예상 플랫폼인 ‘FedWatch’(페드워치)에서는 다음달 FOMC에서도 ‘금리 동결’이 거의 확정시되고 있습니다.
5월 FOMC 역시 1주일 전보다 동결 확률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현재는 65%에 달한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외환 전문가들이 6월 회동부터는 0.25%씩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아직은 섣불리 판단할 상황이 아닌 것 같네요.
게다가 지난 주에는 우치다 일본은행 부총재가 ‘비둘기파’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체재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도 유럽장 이후의 유로-달러 환율 시세는 기본적으로는 강달러 약유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단, 1.07 중반대가 상방으로 쉽게 뚫릴 경우에는 매수세에 박차가 가해질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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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림목’ 또는 ‘되돌림’ 포인트를 포착하여 진입하는 전략인 만큼, 아쉽게 체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긴 하지만… 체결만 되면 ‘손실’보다 이익 실현 확률이 높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무작정 따라하는 리딩 서비스에 저항감이 있다면, 방향성 만이라도 참고해 보세요. ^^
지정가 주문 셋팅 후에 체결(진입)이 안 되는 상황이 뉴욕장 후반(한국 시각 새벽 3시 전후)까지 계속된다면 아쉬운 마음은 접고 취소하는 게 정답입니다! 찬스는 매일 같이 찾아오기 마련이니까요.
매수
진입가: 150.350
익절가: 150.900
손절가: 150.000
150.000 ~ 150.900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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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절가: 1.06850
손절가: 1.07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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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가 입력시각:24년 02월 14일 (17시 31분)
기본적으로 《개미FX》의 환율전망 무료리딩 종목은 메이저 통화쌍 2종목 ~ 4종목 (유로-달러/ 달러-엔/ 파운드-달러/ 호주달러-미국달러) 이지만, 외환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금(골드), 크루드오일(원유), 암호화폐(비트코인), 주가지수(나스닥, 항셍, S&P 500) 관련 종목으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의 주요 경제 지표
- 16:00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YoY) (1월)
- 17:30 EU ECB의 De Guindos 연설
- 19:00 EU GDP (QoQ)
- 19:00 EU 산업생산 (MoM) (12월)
위 경제지표는 ‘인베스팅 닷컴’의 자료(경제캘린더)입니다.
노란 줄이 ‘최중요’ 지표(별 3개)이며, 마크가 안 되어 있는 것은 《별 2개》짜리 지표입니다. 메이저 통화쌍과의 관련성이 떨어지는 지표 및 《별 1개》짜리 지표는 기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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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관리가 안 되면 자금 관리도 안 되니, 제아무리 훌륭한 데이터나 기발한 매매기법을 알고 있다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소중한 종잣돈을 ‘순간의 욕망’으로 날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투자(매매)는 자기 책임 하에 신중하게 시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