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리딩》 오늘의 환율전망 221221

엔화 강세가 시장을 주도한 어제 ‘달러-엔화’(USD-JPY) 환율시세 종가는 결국 131.73엔으로 전일 대비 무려 518핍이나 폭락한 수준이었습니다.

일본은행이 역대급 시장개입을 단행한 지난 9월 22일 이후 달러-엔의 변동폭이 커지면서 하루에 500핍(5엔)이 넘는 폭락일이 벌써 4번이나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몇 년에 한 번 씩 드물게 찾아오던 ‘공포의 장세’가 이제는 거의 매달 발생하고 있는 것이죠.

약 30년간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해온 일본이 사실상 금리 인상을 암시하는 정책전환(피봇팅)을 발표한 것이기에 여느때와 다른 흐름이 나타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에 500핍은 무시무시하네요.ㄷㄷ

이렇게 되면, 어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130.00이 드디어 사정권 안으로 들어 온 셈인데요, 일단은 7월 31일 저점이자 주봉차트 수평선 라인이 자리잡고 있는 130.40이 1차적 저항선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약 이 근방이 주봉 종가로 무너지게 된다면 120엔대 중반까지 한층 더 급격한 ‘엔고’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다만, 세계 경기 침체 우려와 지정학 리스크도 한층 높아지고 있고, 미국의 금리도 여전히 역대급으로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강달러’가 쉽게 누그러지기도 어려운 시점이라 당분간은 신경질적인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30.00 수준에 몰려 있는 대량의 손절물량을 따먹은 후에 또 다시 중장기적 반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멘탈관리가 안 되면  자금관리도 안 되니, 제아무리 훌륭한 매매기법을 알고 있어도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소중한 종잣돈을 ‘순간의 욕망’으로 날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투자(매매)는 자기 책임 하에 신중하게 시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