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환투자 고급정보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오늘 포스팅의 키워드는 ‘평균연봉’입니다. ‘연봉’(年俸)이란, 1년 동안의 노동의 대가로 받는 임금(급여)의 총 금액이니, 근로소득자(봉급생활자)들의 ‘연간 평균 수입’이 되겠네요.
자영업자나 사업가들의 수입에 대해서는 다음 번에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직장인들의 ‘평균연봉’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내일 새벽 누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든, 결국 우리의 최대 관심 분야는 나의 수입과 소득의 ‘총액’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당연히 ‘연봉’의 개념은 완전히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늘 남들이 얼마나 벌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선은, 국세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평균연봉 관련 최신 데이터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연봉 (2020년도)
작년 12월 국세청이 ‘2021년 통계 연보’를 발간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근로자 1인당 평균연봉’은 3,828만 원이라고 합니다. (전년 대비 2.2% 증가)
‘세전’ 연봉이긴 하지만, 2030 세대들의 현실적이 급여와 비교하면 조금 높은 수치로 보이네요.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는 대기업과 소기업 직원들의 평균연봉이 거의 2배 이상 차이나는 ‘빈부격차’ 사회인 탓에 이러한 통계가 나오게 됩니다.
게다가 수억에서 수십억 원의 연봉을 받는 ‘임원’들의 연봉까지 포함되어 계산되다 보니 이런 괴리적인 수치가 발표되는 것이죠.
국민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1인당 국민소득’도 마찬가지 개념인데요, 구매력 평가(PPP) 기준으로 일본을 3년 연속 앞질렀다고 좋아할 때가 아닙니다.
날이 갈 수록 커져만 가는 ‘빈부격차’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지 않는 한, 우리 개미들의 ‘행복도’는 절대로 높아지지 않을 테니 말이죠.
우리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서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써 자리 잡는냐, 아니면 다시 개도국 수준으로 돌아가느냐의 갈림길에서 정치가들의 지혜로운 통치가 정말로 중요해지는 시기인데요, 과연 이번 대통령 께서는 얼마나 잘 헤쳐나갈는지…
성공한 직장인의 기준 ‘연봉 1억’
참고로, 우리 나라와 가장 비슷한 경제 구조를 가지는 일본에서는 직장인을 ‘샐러리맨’이라고 표현합니다. 일본에서만 쓰여지는 국적불명의 영어로, 여기에 ‘임원’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즉, 평사원인 ‘일반직원’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임원’이냐 아니냐에 따라 급여 수준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평균연봉’을 좀 더 현실감 있게 수치화 하려면 ‘직장인’의 개념을 다시 정의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연봉 1억’을 꿈꾸던 시기가 있었을 것이고, 이 글을 읽고 있는 개미 님이라면 지금 이 순간에도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정작 사회 생활을 시작해 보면…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문득 내 자신이 처량해지기도 합니다.
저 또한, 이러한 현실의 부조리함을 참다 못해 만 30살이 되던 해에 직장인이라는 ‘굴레’를 벗어던졌던 과거가 있습니다.
회사 실적이 좋아서 특별 보너스를 받았던 해는 연봉 1억 원(1,000만엔)이 조금 넘을 때도 있었지만, 20대 당시 6년간 평균연봉으로 환산하면 대략 6,000만 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되네요. 물론, 입사 후 4~5년 동안은 거의 매일 같이 밤 11시까지 야근했으니, 결코 만족할 만한 급여라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대기업 직장인 평균연봉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1인 평균연봉은 8,322만 원이라고 합니다.
남직원이 9,117만원, 여직원은 6,188만원으로 발표되었네요.
대기업 임원의 대부분이 ‘남성’인 탓에 이와 같은 성별에 따른 급여 차이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대기업 중에도 금융권 종사자들의 평균연봉이 가장 높았는데요…
제가 30대에 ‘엔터테인먼트’를 버리고 ‘금융’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와 같은 점이 동기부여로 작용했습니다. 첫 고백
국내 ‘억대 연봉자’ 인구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는 ‘연봉 1억’ 이상의 비교적 풍족한 직장인이 몇 명이나 될까요?
이 역시 앞서 언급한 국세청의 ‘2021년 통계 연보’에 나와 있었습니다.
2020년 데이터가 91만 6,000명이니, 작년 데이터는 대략 100만명 정도 되겠네요.
‘억대 연봉’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
100만명이라는 인구만 놓고 보면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기에, 조금만 열심히 하면 나도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데이터를 볼 때면… 때때로 느껴지는 한줄기 ‘희망’조차 곧바로 사그라드는 것이 현실입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국내 기업 58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이 ‘연봉 1억 원’을 달성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평균 20년이라고 되어있으니 말이죠.
게다가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5천만 원을 돌파하는 데도 평균 10.5년이 걸린다고 하니…
역시나 대한민국에서는 ‘대기업 직원’이 아닌 이상, 억대 연봉의 꿈을 갖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
나의 평균연봉을 올리는 방법
‘연봉’에는 성과급이나 일시적인 보너스도 포함되기 때문에 어느 한 해만 특출하게 많이 받았다고 해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이 수입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투잡’(부업)이나 주식 투자에 열을 올리곤 하죠.
대리운전이나 유흥업소 도우미 같은 ‘투잡’의 경우에는 투입한 시간만큼 소득이 늘어날 테니 별 문제가 없겠지만, 주식 투자를 병행할 경우에는 정말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주식 거래의 경우 장마감 시간이 오후 3시 30분이니, 회사 출근 후 ‘업무시간’ 중에 승부를 봐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학습과 분석 대상이 방대한 탓에, 본업과 동시에 따로 시간을 마련해서 공부하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반면, 외환거래를 중심으로 하는 FX 마진거래는 ‘피크 타임’이 한국 시간으로 9시 이후라서 ‘본업’에는 거의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여가 시간’에만 활용해도 자신의 투자 실력을 충분히 갈고 닦을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높은 레버리지/ 저렴한 수수료/ 자유로운 공매도 등, 주식 투자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매력적인 장점이 있는 덕분에, 리스크 관리만 제대로 이루어 진다면 ‘평균연봉 상승’에 큰 도움이 되곤 합니다.
저희 《개미FX》에서는 조만간 무료 오프라인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니, ‘꿈’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한번 쯤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비트코인 같은 도박행위는 더 이상 하지 마시고
세전연봉, 세후연봉?
기준점이 바뀌면 결과치도 크게 바뀌는 법이니 이 점도 충분히 고려해야겠죠.
‘세전’ 연봉은 회사가 나한테 지급하는 급여의 ‘총액’이고, 이 금액에서 ‘세금과 4대보험료’를 제외한 금액이 ‘세후’ 연봉입니다.
인간의 습성상, 나의 수입을 상대방에게 좀 더 어필하고 싶을 때는 ‘세전 연봉’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연봉을 조금이라도 낮게 잡아야 이득을 보는 상황에서는 ‘세후 연봉’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가령, 세전 연봉이 1억 원이면 세후 약 8,000만 원 수준이니 적지 않은 금액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종합소득세 세율 또한 누진세로 적용되므로, ‘세전’이냐 ‘세후’냐에 따라서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언론사나 공적 기관 등의 데이터에서는 언제나 ‘세전 연봉’으로 발표됩니다. 즉, 특별한 표기가 없는 한 ‘세전’으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