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환거래 고급정보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재유행으로 전세계인이 주목하고있는 도쿄 올림픽이 드디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일본 경제 또는 ‘엔화’한테 있어서 올림픽은 큰 호재가 되어야 마땅한데요, 이번 올림픽은 역사상 처음으로 “마지 못해 개최하는 올림픽”이 된 탓에 그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관중 경기가 대부분인 만큼, 경제적 손익은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올림픽으로 인한 일본의 경제적 타격을 우리돈으로 약 1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을 정도이니까요.
달러-엔화 장기 전망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달러-엔] 환율의 장기적 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오늘은 어려운 경제, 금융 용어는 빼고, 그저 개인적인 의견을 중심으로 간단히 한마디 해보려고 합니다.
기술적 분석에만 의지하는 전문가들 중에는 향후 [달러-엔]의 상승을 점치는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저는 반대로 ‘하락’ 쪽에 베팅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물론, 중단기 적으로는 또다시 111엔대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길게 보면 ‘하락’ 관련 재료가 월등히 많기 때문이죠. 여기에 대해서는 과거 “달엔” 관련 포스팅을 정주행 하시다보면 이해될 겁니다.
저역시 ‘펀더멘탈’보다는 ‘차트분석’을 훨씬 좋아하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미국을 둘러싼 상황이 일본보다 좋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티벳,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남중국해, 타이완 해협, 홍콩 인권 관련 문제 등, 굳이 무역 분야가 아니더라 해도 ‘미중 갈등’의 불쏘시게가 될 재료들이 수도 없이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미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이미 100%를 넘은지 오래이고, 중국과 일본이 그 부채(빚)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기에, 장기적으로 ‘달러’의 가치가 지금보다 강해지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폭망’을 원하는 국민적 심리
아, 그 전에 오해의 여지를 없에기 위해 저의 색깔(정치적 성향)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빨강도 파랑도 아닌 ‘보라색’을 좋아합니다. “중용”의 정신의 입각하여 언제나 ‘중도’의 길을 가고자하는 사람이자 ‘지일파’입니다. 결코 친일파는 아니랍니다.
다만… 조금 요상한 표현을 하자면, 대부분의 한국인이 낮에는 반일파였다가 밤에는 친일파로 변모한다는 썰이 있는데요, 그런 면에서는 저도 예외는 아닌 것 같네요
물론 일본 YD, 스시 등의 ‘재팬 서브컬쳐’를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야구나 축구 ‘한일전’ 때 일본을 응원하는 일부 재일동포 같은 무개념 조선인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 저 또한 여러분과 같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건아이긴 하지만… 몇 번이나 일본한테 당해왔던 우리조상의 과거가 있는 만큼, 근거없이 일본을 욕하거나 무시하는 행위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역사적 피해자로서 그러한 심리적 요인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삼전제국’이 일본 전자업계를 발라버리고 케이팝, 케이무비가 일본발 콘텐츠를 압도하고 있는 지금, 이제는 피해자 망상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근거없는 자신감(객기)으로 뭉친 ‘국뽕’ 세력들이 대다수가 되어 설치게 되면… 그 처참하고 굴욕적인 역사는 언제든 또다시 반복될 수 있기에, 우리는 언제나 깨어있어야 합니다.
현대사회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워낙 많아서, 적을 알고 나를 알아도 이기기 힘든 판국에, 일본인의 사고방식과 그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근간조차 모르고 그들과 싸웠다가는 또 다시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일부 유튜버들처럼 오로지 자존심에 도취되어 뭣모르고 반일혐일 발언을 일삼기보다는, 그 시간에 일본의 경제사회를 이해하고 [달러-엔]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현명함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무리하게 마진거래 추천 코멘트로 마감…
일본 국가부도 가능성
최근 유튜브를 보다보면 “머지않아 일본은 반드시 망할 것”이라는 내용의 동영상이 종종 올라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일각에서 회자되고 있는 일본 국가부도의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이 문제에 대해 확률적으로 접근한 논문은 아직까지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일본의 경제/사회/역사를 잘 알고있는 사람으로서 객관적으로 판단하자면… “적어도 미국이 망하기 전에는 안 망할 것”이라는 게 저의 견해입니다.
코로나 올림픽 때문에 수조 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일본한테는 다음과 같은 그들만의 강점이 있기에 그리 쉽게 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해 볼 수 있는 것이죠. “부자는 망해도 3년 간다”라는 말이 있듯, 한번 흥한 국가는 망하더라도 최소 300년은 가기마련이죠.
우리에게 없는 일본의 강점 3가지
- 국가부채의 90%를 자국민이 소유
- 세계 최대의 풍부한 대외 순자산
- ‘엔화’의 신뢰도 (견고한 세계적 위상)
3가지로 좁혀서 정리해 보니, 정말로 너무나도 부러운 강점이네요.ㅜㅜ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GDP 대비 부채 비율이 3~ 4배나 높긴하지만, 부채의 90%가 ‘지네 돈’인 셈이죠. 이점이 바로 엔화를 ‘안전자산’으로 만든 결정적 원인이기도 합니다.
두번 째 강점 역시 일본 특유의 무기인데요, 30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키프하고 있다고하니… 정말도 망해도 300년은 가겠네요.
참고로 2위는 독일, 우리나라는 13위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진거래 트레이더들을 울리고 웃기는 “엔화사마”의 견고한 신뢰도 또한 “준 기축통화”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니, 우리의 ‘원화’와는 비교불가한 항목이네요. ㅠㅠ
다가올 조선반도의 시대
이렇듯, 경제금융 분야에서만 보자면 ‘공-수-주’를 두루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마냥, 일본은 여전히 우리한테는 ‘넘사벽’ 존재로 보입니다.
하지만 뭐, 그렇다고 쓸데없이 쫄 필요도 없겠죠. 연간 국방비 예산 규모에서는 우리가 일본을 앞선지 오래이고, 정은이 형이 버튼 한번만 누르면 도쿄 상공에 핵무기를 살포할 수 있는 시대이니까요.
이런 발언을 하면 “좌파 빨갱이냐”라고 태클을 거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어디까지나 글로벌 평화주의자로서, 한-일 전쟁이 발발하면 “북한은 당연히 우리를 도와주겠지”라고 믿고있는 사람 중 한명일 따름입니다.
게다가 경제 분야에서도 ‘1인당 구매력 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y)에서는 드디어 일본을 따라잡았고, GDP 등의 격차도 날이 갈수록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본의 기술력 앞에서 굽신거릴 시대는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일동맹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수 십년 후에는 우리 경제가 총체적으로도 일본을 앞설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요, ‘조국 통일’만 된다면 그 시간은 훨씬 더 단축될 것입니다.
잘하면 4050세대가 살아 생전에, ‘스시녀들이 우리나라로 돈 벌로 오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하고 전망해 봅니다. ㅎ
저 뿐만이 아니라, ‘짐 로저스’ 형님처럼… 통일 후에는 우리나라가 일본 경제를 추월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실제로 많이 계십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다음은 ‘달러-엔’이 아니라 ‘달러-원’(USD-KRW)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길 기원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추천가 리딩 종목은 기본적으로 메이저 통화쌍 4종목 (유로-달러/ 달러-엔/ 파운드-달러/ 호주달러-미국달러) 이지만, 개미FX 유료회원 님께서 원하실 경우 전화 통화로도 해당 종목에 대해 별도 조언을 해드립니다.
* 멘탈관리가 안 되면 당연히 자금관리도 안 되고, 결국은 아무리 훌륭한 매매기법을 알고 있어도 말짱 허께비 도루묵입니다! 피땀 흘려 모은 종잣돈을 ‘순간의 욕망’으로 날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투자(매매)는 목숨을 걸고 신중하게 시도하세요.
FX추천가 리딩 (유로, 달러, 파운드, 엔화 관련 종목)
《매도》 추천 : 파운드-달러, 유로-달러, 호주달러-미국달러, 달러-엔
《매수》 추천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