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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무기력증) 개미들을 위한 결정적인 해결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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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년 사이 우리나라에서도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나돌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놈의 정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계신지요?

투자매매 활동(트레이딩)에 있어어도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요, 뭐든지 기본적인 개념과 작동원리(메커니즘)를 알아야 맞서 싸울 수 있는 법이니, 오늘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번아웃(burn out) 증후군(syndrome)’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의 정의

‘번아웃’의 사전적 의미는, 무언가가 다 타서 없어지다. 에너지를 소진하다. 가열되어 고장나다 등으로 정의돼는데요, 다른말로 하면 ‘자아고갈’, ‘의지력 상실’, ‘자제력 탕진’, ‘에너지 탈진’, ‘정서적 소진’, ‘열정 상실’ 등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즉, 신체적 또는 정신적 피로감을 느끼면서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증후군’이라는 단어가 붙어있는 만큼, 무언가 병적인 뉘앙스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여전히 의학적인 ‘정실질환’으로 분류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심리적 현상임과 동시에, 본인의 마음가짐에 따서 얼마든지 회복 가능한 증상이기에 ‘질병’ 취급을 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저도 30대 중반에 약 3년간 이 증상을 겪어봐서 잘 알지만, 사실 ‘번아웃 증후군’을 발생시키는 원인은 매우 단순합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대부분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만성적 스트레스 증상일 뿐이죠.

  • 직업적, 업무적으로 하기 싫은 일을 오랫동안 강요당할 때나 하기 싫은 일을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될 때.
  • 금전적 피해나, 인간관계 트러블, 가까운 사람의 죽음, 과로 등 극도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에서 비교적 오랫동안 머무를 때.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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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년 전까지만 해도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말은 심리 학계에서만 통하는 전문 용어였습니다.

우울증 증상과도 비슷한 무기력감, 회의감, 피로감, 의욕저하, 자기혐오 같은 증상들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한테만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관측되었었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경우 ‘번아웃’이 한번 찾아오게 되면, 자신의 직업(또는 직무)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만 들기 때문에,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는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진 못 한 채 ‘업무 효율 감소’의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조직 내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과도 심리적 거리가 생기게 되면서 차츰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 치료법

하지만, 이 증상은 발생 원인이 명확한 만큼 치료 방법도 비교적 단순합니다. 제가 정신과 의사는 아니지만,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 고친 사람이기에 이 부분은 확실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업무 또는 만성적인 스트레스만 제거하면 해결되는 문제인 것이죠.

스트레스를 어떻게 제거하냐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질문을 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오류를 범하는 탓에, 번아웃 증후군의 치료가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 나한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임에도 어쩔 수 없이 대인관계를 유지하면서 증상을 고치려고 한다.
  • 회사나 집에서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느껴지는 물건들을 그대로 둔 채 생활한다.
  • 나쁜 줄 알면서도 술, 담배, 여자, 도박과 같은 생활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주변환경 탓만 한다.
  • 내 언행은 되돌아 보지 않고, 언제나 상대방의 말투나 행동방식을 바꾸려 한다.
  • 작은 비용을 아끼거나 작은 이득을 보기 위해 정신적 에너지를 과하게 사용한다.

물론, 보통 사람이라면 이러한 오류들을 한번에 수정할 수는 없겠지만, ‘구조적인 원인’을 큰 맘 먹고 한번에 바꿔버리면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이 대부분 자연스럽게 제거되곤 합니다.

구조적(물리적) 원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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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구조적 원인이란, 말 그대로 내 업무나 생활 환경을 물리적으로 감싸고 있는 ‘큰 틀’에 원인이 있다는 뜻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인간은, 지구상에서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3차원’의 물리적인 공간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노력(정신력이나 의지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대부분의 문제는 ‘환경’이라는 물리적 요소를 변경할 때 비로소 해결되곤 하죠.

즉, 미래가 불안 불안 하더라도 ‘새로운 인생은 내 손으로 만든다’는 비장한 각오로, 직업이나 직장을 바꿔보거나 완전히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는 등, 작심하고 환경을 바꿔버리는 행동이 ‘번아웃 증후군’의 가장 빠른 치료법인 셈이죠.

사람에 따라서는 배우자나 자녀, 형제 등 친인척과의 대인관계가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도 예외는 아닙니다.

만약 이혼을 해서 내가 잘 살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일단은 내가 잘 되고 봐야 부모 자식한테도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대결정심’(大決定心)을 발휘하라!

하지만, 오랫동안 유지해 온 환경을 바꾼다는 것이 말처럽 쉽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는, 일단 임시 휴가라고 생각하시고 철학이나 뇌과학, 심리학 등에 심취해보는 것도 번아웃 증후군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누가 뭐라 하든, 지금 당장 하기 싫은 일은 모두 때려 치우고 책 읽는 일에만 몰두하는 것이죠. (당장 회사 그만두고 몇 달 동안 월급을 못 받아도 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명상을 하는 방법도 알게 되고, 그 동안의 삶을 천천히 되돌아 보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내가 바라던 나,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새로운 미래를 계속해서 상상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차츰 활력이 솟아 오르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독서를 통해 그 동안 몰랐던 지식을 차곡차곡 뇌 속에 채워 넣으면서 긍정적 상상을 반복하다 보면, 지금까지 몰랐던 깨달음이 반드시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한 번 뿐인 인생. 잠깐 왔다 가는 소풍 같은 순간인데 무얼 그리 고민 걱정하고 욕심을 부린단 말입니까.

‘대결정심’으로 죽기 아니면 살기를 각오하고 목적 있는 삶을 찾아 서서히 행동하다 보면, 아무리 번아웃 증후군 환자라 해도 차츰 상황이 호전될 것입니다.

‘대결정심’이란?

2,600년 전 석가모니가 출가하여 뽕나무 아래 자리 잡고서 먹은 마음이 바로 ‘대결정심’입니다. “내가 깨달음을 얻지 않는다면 이 자리를 결코 떠나지 않겠다” 라고 결심했던 그 마음가짐이죠.

초기 목표는 ‘스트레스’ 없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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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세로토닌’이라는 키워드로 ‘스트레스’ 봉쇄법 에 대해 설명해 봤는데요, 번아웃 증후군도 결국은 ‘스트레스’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학업이든, 사업이든, 트레이딩이든 모든 생산적 작업은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는 효율이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가능하면 ‘스트레스’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해결책이지만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참기 위해 자제력을 장시간 발휘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겠죠.

그런 분들을 위해 다음 장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의지력(자제력)은 소중한 정신적 자원

앞서 말했듯, 심리학에는 번아웃 증후군과 비슷한 용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아 고갈(ego depletion)’이라는 용어도 그 중 하나인데요, 인간의 의지력이나 자제력은 소모품처럼 ‘한정된 자원’이라는 발상에서 비롯된 개념입니다.

1998년 미국 사회심리학자인 로이 바이마우스터가 진행한 ‘초코쿠키’ 실험에서도 입증된 이론이지만, 우리 일상 생활에서도 자주 느낄 수 있는 감각이기도 합니다.

‘초코쿠키’ 실험이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그룹은 초코쿠키를 마음대로 먹게 하고, 다른 한 그룹에게는 초코쿠키가 눈앞에 있는데도 먹지 말고 참게 했습니다.

그 후, 초코쿠키를 먹은 참가자와 먹지 않은 참가자 그룹에게 난해한 퍼즐을 풀도록 했는데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초코쿠키를 먹은 그룹은 18분 9초까지 퍼즐을 풀려고 노력했지만, 초코쿠키를 먹고 싶은 욕구를 통제한 그룹은 8분 정도에서 포기했습니다.

주식거래든 마진거래든 트레이딩(거래 매매)에 있어서도 이러한 개념은 예외가 아닙니다.

스캘퍼(초단타 거래자)의 경우, 아침부터 집중해서 매매를 반복하다 보면, 순간 순간 판단력이 흐려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느 순간이 종종 찾아오곤 하죠?

그런데, 목숨 걸고 지켜야 할 ‘매매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주문 버튼을 눌러버리는 짓을 종종 저질러 버리게 됩니다.

중간 중간 트레이딩 외의 다른 일로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정작 ‘뇌동매매’를 참아야 할 때 사용되어야 할 ‘자제심’이 고갈되어 버리는 까닭에 이 같은 비극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결국은 투자자들을 괴롭히는 ‘뇌동매매’나 ‘충동매매’ 역시, 자제심과 의지력이 소진된 탓에 발생하는 물리적인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제력을 관장하는 호르몬도 화학물질이므로)

자아고갈-충동매매-뇌동매매

번아웃 증후군과 자제력

컵 속의 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참을성(의지력, 자제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셈인데요, 거꾸로 말하면 휴식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번아웃 증후군이 ‘자아고갈’ 보다 훨씬 긴 스팬으로 진행되긴 하지만, 이러한 개념을 이해하면 어느 쪽에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현재 출근조차 하기 싫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가정하고 하루 일과를 상상해 보세요. 일단, 아침에 일어나는 것 만으로도 적지 않은 의지력이 사용될 것입니다.

그 후, 회사에 도착해서 꼴도 보기 싫은 상사 또는 부하 직원과 어쩔 수 없이 대화를 나누다 보면 또다시 엄청난 자제력이 증발하겠죠. (말대꾸하고 싶은 충동, 콕 쥐어 박고 싶은 충동 등을 무의식적으로 자제하기 때문에)

직장에서 전쟁 같은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이제는 마누라가 바가지를 긁네요.

여기서 또한 번 묵묵히 참고, 그럭저럭 저녁 식사 시간을 보낸다 한들… 반찬이 맛 없으면 또한 번 자제력이 소모되겠죠.^^

결국, 이러한 생활 패턴들이 오랜 기간 반복되어 스트레스가 만성적으로 쌓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번아웃 증후군 환자’ 신세가 될 수 있으니,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금 당장 주위 환경을 체크해 보세요!

열정을 채워 넣어라!

열정-에너지-주입

학업이든 사업이든 트레이딩이든 ‘열정’이 없으면 능률이 오르지 않습니다.
열정이란, 인간 무의식의 심연에서 잠자고 있는 ‘영혼’을 깨우는 에너지입니다. 번아웃 증후군 역시 열정이 모자라서 생기는 정신 질환에 가까운 증상인데요,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는 아무리 열정을 발휘하려 해도 몸이 따라가지 못 합니다.

‘나만 그렇겠어? 인생이 원래 그런 거지 뭐’ 라며 자기 타협을 해가며 스트레스가 정기적으로 충만하는 세월을 보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젊은 날의 열정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이 겪는 과정이지만, 당신이 만약 ‘현자’라면 여기서 열정을 채워 넣는 작업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교세라’ 그룹의 창업주이자 일본항공의 회장을 역임한 이나모리 카즈오씨는 인간의 유형을 다음 세가지로 분류했습니다.

3가지 유형의 인간

자연성(自然性) 인간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스스로 타오르며 열정을 발휘하는 사람.

가연성(可燃性) 인간

불에 가까이 가야만 타오르는 사람. 타인에 의해 열정에 시동이 걸리는 사람.

불연성(不燃性) 인간

아무리 불을 가까이 갖다 대도 타지 않는 사람. 열정이 무언지 모르는 사람.

게다가, 카즈오씨는 ‘불연성 인간’하고는 같이 일하지도 말라고 경고까지 했었죠.

적어도 내가 정열을 갖고 접근했을 때 동조해 주는 ‘가연성’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같이 일할 가치가 있다는 뜻인데요,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그렇듯 저도 여기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참을성을 가지고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라면 적어도 불연성 타입은 아닐 테니, 이제 어느 정도 감이 오셨을 겁니다.

결국 ‘번아웃 증후군’이란, 스스로 불타는 방법을 모를 때만 찾아오는 ‘계절병’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번아웃 증후군’은 인생 계절병

번아웃해결방안-명상-일체유심조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번아웃 증후군을 겪어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흔해 빠진 ‘정신력 해이’ 증상 정도로 볼 수도 있는데요, 캘리포니아 대학의 심리학자 크리스티나 마슬라흐 교수 역시 ‘번아웃 증후군’은 정신질환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신수양 종교의 끝판왕인 불교에는 ‘일체유심조’(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당신의 마음이 언제나 아침부터 스트레스만 지어낸다면 지금 당장 주위 환경을 바꿔보세요!

매일 같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에 보이는 것들, 귀에 들리는 것들을 하나하나 바꿔 나가다 보면 ‘번아웃 증후군’ 쯤은 가볍게 치유될 것입니다.

길고도 짧은… 짧고도 긴 우리네 인생. 남들보다 5년 10년 뒤쳐지고 있다 해도 길게 보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 동안 잠시 잊고 살았던, 안 보이는 곳에 조각조각 소진되어 흩어져 있던 소중한 열정들을 지금부터 다시 주워담아 보세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회사 사장님도 아니고 부모님도 아닙니다. 부디 자신의 손으로 잠들어 있는 영혼을 깨워 후회 없는 인생을 개척하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용어는 1974년에 미국의 심리학자 허버트 프로이덴버거가 처음으로 고안하였다고 합니다. 햄버거 이름 같은 교수님 이름이 머릿속에 쏙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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