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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스크 관리와 ‘위험 요소’ 기본 개념

리스크-관리-위험요소-개념 바로알기

금융 트레이더라면 누구나 ‘투자 리스크 관리’나 ‘위험 회피’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대부분의 개미 투자자들은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실패하고 심신 모두 만신창이가 되어 시장을 빠져나오게 된다.

2000년대 초 우리나라도 IT 주식 버블을 맞이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규모가 급속도로 팽창하기 시작했다. 작년 4월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약 2,600만 개로 경제활동인구 (약 2,800만 명) 의 9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증가했다. 한 사람이 2개의 계좌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면, 경제활동인구의 거의 반 (46%) 정도가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셈이다.
(활동계좌란, 예탁자산이 10만 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 번이라도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를 말한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해외 증권사나 선물사를 통한 FX마진 거래나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을 합하면 그 규모는 훨씬 더 커진다.

이처럼 국민적인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된 ‘투자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참혹한 결과가 더 많이 발생하는 탓에 어느새 《금융투자 = 위험한 거래》 라는 인식이 불변의 진실처럼 굳어져 버렸다.

그러나 약 30%의 사람들은 적건 많건 금융 투자로 수익을 내고 있고, 그 중 일부의 현명한 개미들은 대기업 임원 이상의 소득을 꾸준히 벌어들이고 있다.

그렇다면 투자로 실패하는 개미와 성공하는 개미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 차이점을 메우기 위해 필요한 기본중의 기본항목인 ‘투자 리스크 관리’의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다뤄보도록 하겠다.

리스크 관리의 하위 개념인 ‘자금 관리’에 대해서는 아래글을 참조.

켈리-공식-리스크관리-투자 ‘켈리공식’과 최적의 자금관리! (리스크 관리)

‘리스크’와 ‘위험’은 완벽히 다른 개념

위험은 완벽히

일단 단어의 개념부터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우리는 보통 ‘리스크’와 위험’이라는 말을 동의어로 사용하곤 하지만 실은 근본적으로 뜻이 다른 용어이기 때문이다.
리스크는 ‘RISK’고 위험은 ‘Danger’라는 사실은 초등학생도 알지만, 그 사전적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하는 사람은 드물다.

올바른 개념을 모르면 대상을 본질을 이해할 수 없고, 본질을 모르면 전체 그림이 안 보이므로 근시안적 사고력이 될 수밖에 없기에, 개념 잡기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두 단어 모두 불확실한 상황을 뜻하는 점은 같지만, ‘리스크’에는 관리가 가능하다는 속성이 있고 ‘위험’보다 자주 발생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일단 피하고 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리스키한 상황’은 매우 자주 생기는 현상이므로 ‘도망가기’보다는 ‘관리하기’로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할 수 있다.

리스크 (RISK) 라는 영어에는 ‘모험’이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기에,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다’ 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즉, 위험 (Danger) 과는 달리, 도망과 도전이 공존하는 개념이므로, 전략적으로 관리를 해줘야만 그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리스크’의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도전 (진입) 해야 할 때 도망 (청산) 가고 야반도주가 필요할 때 낮잠을 자게 되는 어리석은 행동을 범하게 된다.

즉, 상황에 따라서 ‘공수 전환’을 신속히 수행할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투자 리스크’ 관리의 반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수익보다 수비 강화를 잊지말자!

핵심은, 《위험은 회피해야 하지만 리스크는 관리해야 한다.》라는 점이다.

그러나… 뭐든지 회피하기는 쉬워도 ‘관리’를 해야하는 상황에는 조금 귀찮고 복잡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인간은 본래, 알기 쉽고 단순명쾌한 것을 선호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에, 대다수의 개미 투자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회피’를 선택하면서 결국에는 투자 리스크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회피는 도망이고 도망은 곧 ‘존버’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런 마인드로 ‘칼같은 손절’을 습관화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인간 관계와 마찬가지로 시장과 나와의 관계 역시 ‘기브 앤 테이크’가 없으면 절대로 오래가지 못하는데, 그 대상이 주식이든 외환이든 암호화폐든, 금오일이든… 결코 ‘손절’을 허용하지 않고 수익만 챙기려는 뻔뻔스러운 발상이 바로 ‘깡통 계좌로 가는 지름길’이다. 

내가 손절하는 손실금은, 수익창출에 반드시 필요한 ‘비용’이자 시장에서 즐긴 댓가로 지불하는 ‘자릿세’라고 인정하고 순순히 받아들이는 습관부터 들이길 바란다.

‘투자 리스크’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인생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노력을 할 수 없다면, 애초에 금융 트레이딩(매매 거래)으로 돈 벌 생각은 접는 게 좋아 보인다. 

‘투자 리스크 관리’ 가 귀찮은 사람들의 속성

눈물나게 아껴 모아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우리네 어머니들을 상징하는 고귀한 한마디…근검절약!

‘저축’에 목숨걸고 절약정신을 솔선수범 실천하며 대한민국을 세계 유수의 경제 강국으로 만들어 준 그녀들의 위대함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상황이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해 버렸다. 우리 어머니가 아직은 아름다웠던 70년대 말, 대한민국의 은행금리는 20%가 넘었지만, 지금은 기준금리 1퍼센트 시대가 눈앞에 다가와 있다. ‘저축이 미덕’이라는 가치관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한 번 그런 가치관이 정립되면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다. 천년의 밀레니엄 시대가 또다시 막을 열고, 국경이 허물어지며 세계시장이 통합되어가는 이 와중에도 말이다.

80년대 이후에 태어난 비교적 젊은 세대에도, 그런 어머니들의 보수적인 사상에 세뇌된 결과 ‘투자 리스크 관리’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쳇바퀴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다람쥐 쳇바퀴 인생

그런 분류의 사람들은 대체로 모험, 과감성, 호기심, 역동성, 배짱과 같은, ‘리스크’를 연상시키는 단어를 선호하지 않기에, 결국 굴곡 없는 평탄한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 리스크’ 와 ‘성공 투자’의 상관관계

다소 복잡한 것을 생각해야 하는 ‘투자 리스크 관리’ 와 36계 줄행랑으로 간단히 실현 가능한 ‘투자 위험 회피’, 당신이 지금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가?

십인십색, 인생에 답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느 쪽이 현명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리스크를 ‘위험’이라고 단정 짓는 것만큼은 ‘사고 (思考) 의 오류’라고 인정해야 한다.

앞뒤 재지 않고 ‘위험’이라고만 생각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그것이 두려워지는 탓에, 그 ‘가짜 위험’이 자신만의 개성 있는 행동을 가로막는 커다란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 리스크 관리’와 ‘성공 투자’는, 마치 바퀴와 바퀴살과도 같은 불가분의 관계이자 서로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투자’란 미래의 ‘가능성’을 믿고 자금을 투입하는 행위이므로, 그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능력이 있어야만 장기적 수익창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리스크-관리와-성공투자의-상관관계

바퀴살이 튼튼해야 바퀴가 오랫동안 제대로 굴러가는 법이기에, 무언가 재테크 활동을 하고 있다면, 올바른 투자 리스크 관리 방법을 확실히 알고 있어야만 한다.

‘투자 리스크’를 알게되면 보이는 것들

투자 리스크와 수익률의 관계에 대해 조금만 공부하다 보면, 연간 수익률이 수백 ~ 수천 퍼센트라며 입버릇처럼 광고해대는 자산운용사나 유사투자자문업자들이 왁벽한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금방 깨닫게 된다.

물론, 연간 수백%의 수익률이 운좋게 몇 달 동안 지속된 사례는 가끔 찾아 볼 수 있지만, 결국에는 ‘깡통 계좌’라는 공통적인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 투자 활동을 몇 달만 하고 평생 그만둘 거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근거없는 고수익 기법들은 애초에 쳐다볼 필요가 없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게 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에, 성공 투자자가 되려면 우선은 ‘리스크 관리’ 를 철저하게 학습해야 한다. 구체적인 학습법에 대해서는 다음 번 글에서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개념적인 부분을 좀 더 살펴보자.

리스크 관리의-본질알고-부자

초보 개미님들 중에는 ‘투자 리스크 관리 방법’ 를 얼렁뚱땅 배운 후 성급하게 나대다가 ‘고수익과 레버리지’의 유혹에 말려 폭망하는 사례가 정말 많다.

자신의 성격과 투자 성향, 생활 패턴에 맞는 방식으로 ‘투자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데, 이 작업이 조금은 번거롭다 보니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에는 소중한 종잣돈을 날리고 마는 것이다.

해외선물, FX마진, 비트코인과 같은 파생상품은 물론, 대형 금융 투자회사들이 운용하는 펀드 상품도 광의적으로는 모두 다 ‘투자상품’ 이다. 수익률이 높은 만큼 당연히 저축상품(은행예금, 적금)에는 없는 위험요소가 항상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앞서 말했듯 ‘투자 리스크’는 얼마든지 관리가 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투자 마인드와 후회 없는 인생!

우리는 평소부터 교제 상대를 물색하는 감성적인 작업부터 학교나 직장, 또는 재테크 분야를 선택하는 이성적인 판단 작업에 이르기까지 하루하루를 선택과 판단의 폭풍 속에서 살고있다.

그러나, 잘못된 결정이 초래할 ‘위험 요소’를 일일이 분석하면서 행동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에, 금융 트레이딩에 있어서도 여러가지 위험 요소들을 일단은 받아들이되, 자신만의 ‘투자 리스크 관리 기술’로 적절하게 걸러내며 통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이미 ‘초저금리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금융기관이 챙겨주는 소액의 이자 또는 배당금에만 만족하면서 살다가는 평생을 ‘쳇바퀴 다람쥐 인생’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람쥐 인생’도 하나의 가치관이기에 그것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용기 있는 수컷이라면 이번 생에서 자신의 유전자를 진화시키려는 노력쯤은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투자 리스크’ 관리는 금융의 ‘핵심 기술’

투자리스크-관리-중요성

5년 앞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천지가 개벽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 ‘자신만의 경쟁력’이다.

유일무이하게 차별화된 역량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망하거나 직장에서 쫓겨나도 먹고 살 수 있는 ‘생존기술’을 습득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을 뿐이다.

금융의 ‘융’자는 ‘녹을 융'(融)자다.

즉, ‘금융 투자’란 돈을 한 번 녹이는 과정에서 모종의 부가차치를 창출해내는 행위인데, 조금만 잘못하면 녹이다가 질량 손실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모든 ‘금융’에는 위험 요소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그것들을 투자 리스크 관리를 통해 완화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를 조금 장황스럽게 늘어놓긴 했지만,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손가락이 따라가기 어려운 영역이니, 앞으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관점에서 강조해 나갈 생각이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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